crs새우와 생이새우 등 관상용 새우는 수질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새우가 갑작스럽게 새로운 환경(수질 변화)에 노출되는 건 때론 관상용 새우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수온 변화, pH 변화, 경도 변화 등등... 따라서, 새우를 새로운 수조에 넣어줄 땐 충분한 물맞댐 시간이 필요하다. 새우 키우기의 시작은 물맞댐부터 시작된다. 오늘은 그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관상용 새우 키우기의 첫 걸음: 물맞댐이란 무엇이고, 순서와 방법은 어떻게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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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현재 수조의 수질 상태를 미리 파악해 두자.
가능하다면, 새우가 이전에 크던 수질 환경을 미리 알아두자. 분양자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을 통해 키우려는 새우가 선호하는 환경을 알아두면 된다. 우리가 확인해야 할 주요 수질 요인들은 수온, pH, TDS, GH, KH이다. 필요하다면, 각 링크에 들어가서 각 요인들에 대해서 알아두자. 만약, 수질에 대한 정보가 없이 새우를 새로운 수조에 새우를 넣어준다면, 새우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탈피에 어려움을 겪거나 죽을 수 있다.
2. 에어호스를 이용해 물을 섞어주자.
에어 호스와 에어 조절 벨브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쉽게 속도를 조절해 줄 수 있다.
3. 물맞댐은 가능한 천천히 진행해 주자.
물맞댐의 핵심은 속도 조절이다. 1~2시간 동안 물맞댐이 진행되게끔 속도를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물맞댐이란?
"물맞댐"은 생물을 새로운 수조에 넣기 전에 새로운 수조 환경에 적응시켜 주는 것을 말한다. 물맞댐을 해줌으로서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는 스트레스를 줄여 적응을 돕고, 심한경우엔 죽음을 막을 수 있다.
물맞댐 전 준비 및 확인 사항
▶ 사육 공간은 가능한 한 어둡게 해 준다.
만약, 택배 또는 상자에 담아서 crs새우와 생이새우 등이 이동했다면, 새우들은 오랜 시간 동안 어두운 환경에서 지냈을 것이다. 갑작스럽게 밝은 환경에 노출된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수조와 방 조명은 잠시 꺼두자. 이것은 새우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검열
새로운 수조에 새우를 투입하기 전에 분양받은 새우의 상태를 관찰하자. 여기서 핵심은 질병 또는 기생충 감염 여부다. 만약, 새우의 상태가 안 좋거나, 기생충이 발견된다면 따로 빼주어야 한다. 이외에도 새우의 성별, 크기, 움직임 등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물맞댐 방법
- 물통을 준비한다. 물통의 크기는 새우를 담아 온 물의 약 세배 정도면 충분하다(예: 담아온 물이 약 1L라면, 3L 크기의 물통 준비).
- 분양받은 새우를 또 다른 통으로 옮겨준다.
- 물통에 물맞댐 할 물을 담고, 새우가 들어있는 통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올려둔다.
- 두 통을 에어호스로 연결한 뒤 낮은 쪽 호스를 빨아주면, 물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한다. 즉, 물맞댐 할 물이 새우가 담기 통은 로 이동한다.
- 초당 1~2방울이 물이 떨어지게끔 흐르는 물의 속도를 조절한다. 이때, "에어 조절 밸브"를 이용하면 물맞댐 속도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 물맞댐 물이 새우가 담긴 통으로 들어갈 때까지 기다려 준다(약 75% 이상이 들어가도록 하자).
- 새우를 새로운 수조로 조심스럽게 옮겨 준다.
*이 과정은 물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약 1~2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이다. 그러나, crs새우 같은 비쉬림프 계열의 새우는 생이새우보다 수질 변화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물맞댐 시간을 더 길게 해주는 것도 좋다.
마무리
생이새우와 crs새우 같은 관상용 새우들은 수질 변화에 민감하다. 따라서, 새우를 새로운 수조에 투입할 때는 충분한 물맞댐 기간을 두어야 한다. 에어호스를 이용해 한, 두 방울의 물이 새우가 담긴 통으로 천천히 들어가게끔 해주어 새우가 새로운 물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더라도 새우는 수질 변화에 충격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새우들이 새로운 환경(수조)에 노출되면 쉴 새 없이 날아다니는 모습이 관찰될 수 있다. 이는 보통은 새로운 환경을 탐색하는 행동이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이 지속된다면 수조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으니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을 확인 바란다.
새우 키우기: 이상행동 6가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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