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네지 물고기는 시클리드과에 속하는 열대 민물 어종이다. 이 물고기는 남미 아마존 유역, 특히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강에서 주로 발견되며 크기는 약 4~7cm로 다른 시클리드과 물고기와 비교했을 때 작은 편이며, 아름다운 색깔과 온순한 성격 때문에 관상어로 인기가 많다. 지금부터 라미네지 물고기의 종류부터 키우는 방법까지 라미네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자.
다양한 품종을 갖는 라미네지 물고기, 키우기 쉽고 번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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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라미네지는 성격이 온순하고, 화려한 몸 색깔을 갖는 시클리드과 물고기이다.
- 크기는 4~7cm로 소형 어종에 속한다.
- 사육조건이 까다롭진 않지만, 수질에 민감한 편으로 일정한 수질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수온 26~28℃, pH 6~7에 연수 상태의 수질을 선호한다.
- 체형에 따라 노말바디와 볼타입으로 나뉘며, 색상에 따라 다양한 품종이 존재한다.
- 쌍이 잡힌 라미네지들은 자연스럽게 번식 한다.
- 이들은 알과 치어를 보호하는 모습을 보이며, 약 4~6주가 지나면 분리 사육이 가능하다.
라미네지의 주요 특징
- 학명: Mikrogeophagus ramirezi
- 크기: 4~7cm
- 색상: 몸 전체가 밝은 청색,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등 다양하며, 수컷이 암컷보다 더 선명하고 화려한 색상을 갖는다.
- 성격: 대체로 온순하지만 번식기에는 자신들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공격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 합사 난이도: 온순한 성격으로 인해 다른 종의 물고기들과 비교적 잘 어울리는 편이다.
- 번식: 암수 쌍이 잡히면 자연스럽게 알을 낳는다. 알을 낳은 후 돌보는 본능이 강하여, 알을 보호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 수명: 약 2~3년
사육 조건
라미네지의 사육 조건은 까다롭지 않지만, 수질에 민감한 편이다. 따라서, 라미네지가 선호하는 조건의 수질을 잘 유지해야 한다. 다음은 라미네지가 선호하는 사육 조건이다:
- 온도: 26~28℃
- pH: 6~7.5
- GH: 3~12 dGH
- KH: 1-5 dGH
- 어항 크기: 최소 한자 반(가로 45cm) 이상의 어항 권장
- 환수: 일주일에 한 번 약 20~30% 환수
- 조명: 중간 강도의 조명(너무 강한 조명은 스트레스를 줄 수 있음)
- 장식물: 라미네지는 수초가 있는 환경에서 안정을 느낀다. 이 외에도 돌이나 유목을 이용해 은신처를 만들어주면 좋다.
- 합사 어종: 성격이 온순하여 다른 열대어와 합사가 어렵지 않지만, 너무 활동적이거나 공격적인 물고기와 합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수질에 민감한 라미니지는 일정한 수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급격한 수온, pH 등의 변화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환수로 암모니아, 아질산염, 질산염 수치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종류
라미네지는 다양한 품종이 있는 열대로, 자연 상태에서 발견되는 일반 라미네지 외에도 다양한 색상과 형질을 가진 개량종으로 나뉜다. 다음은 바디 타입에 따른 구분이다:
- 노멀바디 타입: 일반적인 물고기 형태의 몸으로 유선형의 체형을 보인다.
- 예: 골든 라미네지
- 볼타입: 개량형으로 몸이 짧고 동글동글한 공 모양의 형태를 갖는다.
- 예: 골든볼 라미네지
이 외에도 라미네지는 색상에 따라 다양한 품종으로 구별되며, 다음은 주요 라미네지 품종들이다:
- 블루 라미네지: 몸이 청색으로 빛나는 특징을 갖는다.
- 일렉트릭 블루 라미네지: 블루 라미네지와 비슷하지만, 더 선명한 파란색을 갖는 품종이다.
- 골든 라미네지: 다른 라미네지와 달리 몸 전체가 황금빛을 띤다.
- 골든볼 라미네지: 골든 라미네지에서 몸이 잛고 둥글게 개량된 품종이다. 일반 라미네지보다 체형이 둥글고,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모습이 가장 큰 특징이다.
- 블랙 라미네지: 몸이 짙은 검은색을 띤다.
- 저먼 라미네지: 독일에서 개량된 품종으로 청색, 황금빛, 붉은빛이 조화를 이루며, 다른 라미네지 품종들보다 더 건강하다.
번식 방법
암수가 짝을 이루면, 자연스럽게 알을 낳고, 부모가 알과 치어를 돌보기 때문에 라미네지의 번식은 비교적 쉽다. 그러나, 번식을 위한 올바른 환경과 조건이 갖춰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수질, 온도, 먹이 공급 등이 필요하다. 다음은 라미네지 번식에 대한 간략한 가이드이다:
- 수질: 번식을 위해서 수질을 약산성(pH 6~6.5)으로 맞추고, 수온은 약 27~29℃로 평소보다 약간 높게 유지해 준다.
- 환경 조성: 라미네지는 돌 표면에 알을 낳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바닥이 넓고 평평한 표면의 돌을 어항에 넣어주면 부모 물고기가 편안하게 알을 돌볼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 충분한 먹이 공급: 번식 유도를 위해 영양가 높은 먹이를 충분하게 제공한다.
- 쌍잡기: 라미네지는 짝을 이루면 자연스럽게 번식을 시작한다. 라미네지 여러 마리를 함께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쌍이 잡히도록 유도한다. 쌍이 잡힌 라미네지는 한곳에 머무를 시간이 길어지며, 이들을 다른 라미네지와 분리해 주어 알을 낳도록 유도한다.
- 부화: 라미네지는 부모가 알과 치어를 돌보는 특성을 보인다. 알은 보통 2~3일 이내에 부화하며, 부화한 치어는 부모 개체가 보호한다. 이때, 부모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알을 먹기도 하니, 쌍이 잡힌 라미네지들만 단독으로 사육하는 것을 권장한다.
- 치어 분리: 약 4~6주가 지나면 치어를 부모 개체와 분리가 가능해진다.
마무리
지금까지 라미네지의 특징부터 번식 방법까지 간략하게 알아보았다. 라미네지는 온순한 성격과 무난한 사육 조건으로 키우기 쉬운 열대어 중의 하나이며, 번식이 어렵지 않아 치어를 보는 즐거움까지도 느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이들은 품종마다 독특한 매력을 갖는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다른 시클리드과 물고기에 비해서 인기가 덜한 것 같아 아쉬움도 남는 물고기이도 한 것 같다. 이 글을 바탕으로 라미네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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