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한 몸통과 긴 지느러미가 특징인 엔젤피쉬는 열대어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관상어 중에 하나다. 엔젤피쉬는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우아한 움직임으로 보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그러나, 엔젤피쉬의 우아한 움직임과 달리 공격성이 상당한 편이라서 작은 물고기는 새우와 합사는 적합하지 않다. 이 글에서는 엔젤피쉬의 종류와 성공적으로 키우기 위한 방법 등 엔젤피쉬 키우기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겠다.
관상어 끝판왕 엔젤피쉬 키우기: 사육 조건부터 번식 방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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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엔젤피쉬는 보통 14~15cm 내외로 자라는 중대형 관상어다.
- 공격성이 강해 합사가 어렵고, 단독 사육을 권장한다.
- 수명은 약 2~7년이고, 생후 6~12개월이 지나면 번식 가능하다.
- 사육 조건은 다음과 같다:
- 수온: 26~28℃
- pH: 약산성(pH 5.5~6.5)
- GH: 3~6 dGH
- KH: 3~6dKH
- 쌍이 잡힌 개체는 번식이 가능하다.
엔젤피쉬에 대한 기본 정보
다음은 엔젤피쉬를 키우기 전에 우리가 알고 있으면 좋을 엔젤피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이다:
- 분류: 시클드과에 속하는 시클리드의 한 종류(시클리드에는 디스커스, 혈앵무, 니그로 등 다양한 관상어가 포함되어 있다)
- 크기: 성체를 기준으로 14~15cm 내외(종류에 따라서 더 크게 자라기도 함)
- 원산지: 아마존강과 그 지류
- 특징:
- 납작한 몸과 긴 지느러미
- 느리고 우아한 움직임
- 성어가 되면 공격성이 높아짐
- 종류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매우 심함
- 잘 죽지 않지만, 초기 폐사율이 높음
- 수명: 2~10년(평균 2~7년)
- 번식: 생후 6~12개월이 지나면 번식 가능
엔젤피쉬 사육 조건
엔젤피쉬는 14~15cm 내외로 자라는 열대어로, 관상어 중에서는 중대형 물고기에 속한다. 다 자란 개체는 상당한 공격성을 보이기도 하며, 작은 생물은 보이는 족족 잡아먹는다. 이렇듯 엔젤피쉬를 키우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것들이 비교적 많다. 다음은 우리가 엔젤피쉬를 키우기 위해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다:
- 수조 크기: 15cm 내외로 자라는 엔젤피쉬 성어 크기를 고려했을 때, 최소 45 큐브 이상의 수조가 필요하다.
- 사육 환경: 엔젤피쉬는 수류를 싫어한다. 가능한 한 어항 내 수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 수질:
- 수온: 26~28℃
- pH: 약산성(pH 5.5~6.5)
- GH: 3~6 dGH
- KH: 3~6dKH
- 먹이: 다양한 생먹이(장구벌레, 브라인쉬림프 등)와 건조 사료를 골고루 제공해야 한다.
- 엔젤피쉬는 건조사료만으로도 충분히 사육할 수 있지만, 적절한 생먹이 공급은 발색과 건강을 증진시켜 엔젤피쉬의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 급여 방법: 하루 2~3회 소량씩 나누어 준다.
- 합사 여부
- 사나운 성격으로 인해 단독 사육을 권장하지만, 행동 영역이 겹치지 않는 어종(예: 코리도라스, 안시 등)과 합사 가능하다.
- 단독 사육을 권장하나, 엔젤피쉬는 무리를 지어 살기 때문에 최소 3마리 이상 사육하는 것이 좋다.
엔젤피쉬 종류
엔젤피쉬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 다른 특징을 보인다. 다음은 대표적인 엔젤피쉬 종류이다:
- 제브라 엔젤피쉬: 엔젤피쉬의 원조으로, 수족관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몸은 은색 바탕에 검정색 세로 줄무늬를 갖는다.
- 삼색엔젤피쉬: 개량된 엔젤피쉬로, 검적색의 세로줄 무늬는 없고, 검은색, 노란색, 흰색의 얼룩무늬를 갖는다.
- 플레티넘엔젤피쉬: 몸에 무늬가 없고, 반짝이는 흰색 또는 은색 몸을 갖는다.
- 다이아몬드엔젤피쉬: 플래티넘엔젤과 비슷하게 몸에 무늬를 갖지 않지만, 머리 부분이 노란색이다. 조명을 받으면 다이아몬드처럼 빛난다고 하여 다이아몬드엔젤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 마블엔젤피쉬: 검은색 몸에 은빛 무늬를 갖는 엔젤피쉬로 그 무늬가 마블 같은 형태를 보인다.
- (오리노코)알텀 엔젤피쉬: 외부 형태는 제브라엔젤피쉬와 비슷하지만 발색이 더 진하고, 크기가 훨씬 큰 대형 엔젤피쉬 종류다. 가격이 비싼 고급 엔젤피쉬로 두꺼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 단텀 엔젤피쉬: 알텀엔젤과 비슷하지만, 알비노 타입의 개량형 엔젤피쉬이다. 따라서, 알비노 담텀엔젤피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외에도 엔젤피쉬의 형태에 따라서 이름이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등지느러미가 긴 종류는 이름에 '하이핀'을 붙이며, 모든 지느러미가 긴 개량형은 이름에 '롱핀'을 붙여서 불러주기도 한다.
- 예: 플레티넘 '롱핀' 엔젤, '하이핀' 제브라 엔젤피쉬
엔젤피쉬 번식 방법
엔젤피쉬는 쌍이 잡힌 경우에 자연스럽게 번식한다. 다음은 엔젤피쉬 번식을 방법이다:
- 암수 구분 및 짝짓기: 엔젤피쉬는 암수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유어 때부터 5~6마리를 함께 키우면 자연스럽게 짝이 맺어진다. 이를 쌍이 잡혔다고 하는데, 쌍이 잡힌 개체들을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며, 다른 엔젤피쉬가 다가오면 공격하기도 한다.
- 번식 환경 조성: 쌍이 잡힌 개체를 제외한 엔젤피쉬는 어항에서 빼주어 암수 한 쌍만 어항에서 지낼 수 있게 만들어 준다.
- 번식 유도: 엔젤피쉬는 어항 벽면 또는 장식물에 알을 붙여 번식한다. 이때 산란상을 이용하면 엔젤피쉬가 훨씬 더 수월하게 알을 붙이고 번식할 수 있다.
- 산란 및 부화: 암컷이 어항 벽면 또는 산란상에 알을 붙이면, 수컷이 이를 보호하고 관리한다.
- 부화 기간: 3~4일
- 부화 후 약 1주일이 지나면 자유 헤엄을 치기 시작한다.
- 치어 관리: 치어의 생존율을 높이려면, 부모 개체와 분리하여 별도의 어항에서 사육하는 것이 좋다. 이때, 어항은 너무 크지 않는 것이 좋고, 먹이는 브라인쉬림프 또는 고운 입자의 사료를 공급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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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엔젤피쉬는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으로 인해 인기가 매우 많은 관상어다. 그러나, 높은 공격성으로 인해 다른 물고기와 합사가 어렵고, 비교적 높은 초기 폐사율 등으로 까다로운 사육 환경을 요구한다. 따라서, 충분한 사전 지식과 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어항에 적응한 개체는 쉽게 죽지 않고, 쌍이 잡힌 개체들은 번식도 비교적 용의해 물고기 키우는 재미가 매우 높은 관상어 종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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