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과 사이클의 시작은 어항 속 박테리아의 형성 및 유지이며, 박테리아가 어항 속 생물이 만들어낸 배설물 또는 독성물질을 생물에게 해롭지 않은 물질로 바꾸어주는 과정을 여과 사이클이라고 한다. 즉, 안정적인 여과 사이클은 어항 속 박테리아에 의해서 결정되며, 우리는 이를 여과력이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충분한 여과력은 박테리아가 어항에서 발생한 독성물질을 모두 제거할 만큼 충분히 존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깨끗한 수실을 유지해 주는 어항 여과 사이클 형성과 3가지 여과 방법{생물학적, 기계적(물리적), 화학적 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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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여과 사이클은 어항 속 독성물질(암모니아)을 제거하는 과정을 말한다.
- 여과 사이클 형성은 4~6주가 걸린다.
- 여과의 종류는 3가지(생물학적, 기계적, 화학적 여과)가 있다.
- 수초(특히, 부상수초)는 어항 속 여과력에 도움이 된다.
여과 사이클이란?
독성물질은 주로 암모니아를 뜻한다. 어항 속에서 생이새우, crs새우, 블루벨벳 새우 등 모든 관상용 새우는 배설(똥)을 싸는데, 이 배설물에서 암모니아가 주로 발생한다(암모니아는 사체 또는 사료의 부식을 통해서도 발생한다). 이러한 암모니아는 어항 속 생물에게 해롭기 때문에 박테리아(질화균이라고도 한다)를 이용해서 독성이 덜한 질산염으로 바꿔주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란다. 그리고, 만들어진 질산염은 환수 또는 수초에 흡수되어 어항 속에서 제거되고, 이 전체 과정을 여과 사이클이라고 한다.
- 여과 사이클: 배설/사체 또는 사료의 부패 -> 암모니아 발생 -> 질산염으로 전환 -> 환수 또는 수초에 의한 제거
▷ 암모니아:
새우항 속 암모니아
요약 수조 내에서 암모니아는 독성을 갖는다. 수조 내 암모니아 주요 생성 원인은 배설물이다. 암모니아는 암모니움 이온과 함께 존재하지만, 암모니아만 독성을 갖는다. 수조 내 암모니아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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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산염:
새우항 질산염 관리
요약 1. 질산염은 여과 사이클 마지막 단계에서 만들어진다. 2. 질산염은 암모니아보다 독성은 적지만, 여전히 약간의 독성을 갖는다. 3. 새우항 내 질산염 농도는 20 ppm 아래로 유지해 준다. 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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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잡이, 여과 사이클 형성 기간
어항에 생물을 넣어 주기 전에 여과 사이클을 먼저 만들어주는 것을 권장하며, 이를 "물잡이"라고 한다. 어항을 처음 세팅하고 암모니아 또는 질산염 농도가 0 ppm이 될 때 물잡이가 마무리된 것이며, 이후에 생이새우, 블루벨벳새우, crs새우 등 관상용 새우를 투입할 준비가 됐다고 할 수 있다.
보통 이 기간은 4~6주가 걸리지만, 박테리아를 인위적으로 넣어주어 물잡이 기간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새롭게 만든 어항에 여과 사이클이 잘 만들어지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것이 새우에게 스트레스를 덜 줄고 초기 탈락 개체를 발생시키지 않는 방법이다.
여과의 종류
여과기는 어항 속 여과 사이클 형성을 도와주는 장치이다. 즉, 독성물질을 제거해 주는 장치이다. 그리고,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에 따라서 생물학적, 기계적, 그리고 화학적 여과기로 구분된다.
▷ 생물학적 여과
대부분의 여과기(스펀지, 걸이식, 외부 여과기 등)가 생물학적 여과 방법을 이용한다. 생물학적 여과기는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박테리아가 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박테리아가 살 안정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거기에 박테리아를 살게 하면서, 어항 물속 독성 성분을 제거해 주는 것이다. 대부분의 여과기가 물을 빨아들이고, 특정 공간(여과재 또는 스펀지)으로 물을 통과시키는 구조로 되어 있다. 즉, 박테리아가 있는 곳으로 물을 흘려보내 주고 거기서 박테리아가 독성물질을 분해하게끔 만드는 것이 여과기 작동의 기본 원리다.
▷ 기계적(물리적) 여과
어항 속 떠다니는 사료 찌꺼기 등 독성물질을 물리적으로 걸러줌으로써 독성물질을 줄여주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여과 방식은 어항 물을 깨끗하게 보이도록 만든다. 주로, 여과기에 설치된 스펀지가 기계적 여과 역할을 한다.
▷ 화학적 여과
화학물질(질소/암모니아 제거제)을 이용해 어항 물속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일시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여과 사이클 형성 후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안정적인 여과 사이클이 형성된 어항이라면, 제거제 같은 화학물질보다는 수초를 키우거나 주기적인 환수를 통해서 어항속 독성물질(주로 질산염)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여과력 올려주는 방법
여과력을 올려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항에 수초를 함께 기르는 것이다. 수초의 뿌리는 질소화합물(질산염)을 흡수해 자신의 성장에 이용하기 때문에 어항 속 질산염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수초 중에서도 부상수초는 생이새우, crs새우, 블루벨벳새우 등 관상용 새우들과 궁합이 좋다. 부상수초의 뿌리는 질산염을 흠수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새우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뿌리에는 생물막(biofilm)이 잘 형성되어 먹이원을 제고하기도 한다.
마무리
물생활을 하면서 어떤 생물을 기르든지 어항 속 여과 사이클 형성은 필수이다. 수질에 민감한 새우는 특히 안정적인 여과 사이클 형성 필요하다. 여과 사이클이 깨지면, 새우들은 바로 죽어 나가기 시작할 것이다. 따라서, 여과 사이클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이를 잘 유지해 주는 것이 블루벨벳새우, crs새우, 생이새우 등 관상용 새우를 보다 더 잘 키우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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