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벨벳 새우의 모든 것: 수명, 적정 수온과 pH, 포란

블루벨벳 새우는 생이새우 계열의 관상용 새우로, 파란 발색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체리새우 등 다른 생이새우 계열의 관상용 새우와 비슷하게 키우기 쉽고, 순한 성격으로 인해 다른 물고기와 합사도 어렵지 않다. 때문에, 물생활 입문자에게 적합한 생물이다. 지금부터 키우기 쉬운 생이새우 계열의 블루벨벳 새우 사육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생이새우 계열의 블루벨벳 새우 키우기: 적정 수온과 pH 유지가 중요하다.

요약

블루벨벳 새우는 생이새우의 개량종(품종)이다.
파란색의 몸 색깔을 갖는 블루벨벳 새우는 약 3~4cm까지 자라고, 수명은 1~2년이다.
사육 난이도는 비교적 낮아, 키우기 쉽다.
적정 수온(22~24℃)과 pH(6.5~8)를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포란은 생후 4개월 이후 가능하다.
포란 기간은 3~4주이며, 한 번에 약 2~30개의 알을 포란한다.

블루벨벳 새우 기본 정보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블루벨벳 새우는 생이새우 계열의 새우이다. 대만과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는 생이새우를 대만에서 관상용 새우로 키우기 시작했으며, 이후 체리새우, 노랭이새우 등 많은 품종이 만들어졌고, 블루벨벳 새우 또한 그 한 품종 중에 하나다. 다음은 블루벨벳 새우에 대한 요약이다:

학명: Neocaridina davidi var. blue
특징: 파란색의 몸 색깔을 갖는다.
크기: 약 3~4cm
수명: 1~2년
사육 난이도: 중하

이를 요약하면, 블루벨벳 새우는 생이새우의 개량종(품종)으로 생이새우와 매우 비슷한 특징을 보이지만, 몸 색깔에서 다른 생이새우 계열의 새우들과 구별된다.

사육 조건

블루벨벳 새우는 생이새우 또는 체리새우와 비슷한 사육 조건을 갖는다. 다음은 블루벨벳 새우 키우기에 적절한 사육 조건이다:

수온: 22~24℃
pH: 6.5~8 (약산성 수질을 선호)
TDS: 100~250
GH: 4~10
KH: 3~8

위의 사육 조건을 참고했을 때, 생이새우 계열인 블루벨벳 새우의 사육은 어렵지 않다. RO수 사용이 권장되는 비쉬림프 계열의 새우와 달리 일반 수돗물을 이용해도 잘 자라기 때문이다.

사육 팁

블루벨벳 새우 키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온과 pH 관리 그리고 충분한 여과력 유지이다. 다음은 세 가지 조건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다:

수온: 블루벨벳 새우가 가장 잘 자라고 포란도 잘 하는 수온은 22~24℃이다. 따라서, 겨울엔 히터를 사용해서 수온이 너무 낮아지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여름엔 에어컨을 이용해 온도를 조절해 주는 것 이외에는 크게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어항의 수온이 30℃를 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pH: 우리나라 수돗물의 평균 pH는 약 7이다. 그래서 수돗물을 이용해 블루벨벳 새우를 키운다면 pH를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단, 어항 물을 염기성(알칼리성)으로 만드는 산호사, 따개비 등은 넣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 바닥재: 어항 pH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닥재이다. 따라서, 블루벨벳을 키울 땐, 어항을 약산성으로 유지해 주는 흑사 또는 소일 사용을 권장한다.
여과력 유지: 어항 여과력 유지는 배설물 또는 음식물 부패로 인한 독성 물질(암모니아)을 제거해 주는 것을 뜻한다. 이는 여과기를 통해 제거되며, 관상용 새우에게 가장 적합한 여과기는 스펀지 여과기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최근엔 박스저면 여과기도 많이 사용하기도 하며, 이 두 종류의 여과기가 가성비가 가장 좋은 여과기이다. 어항의 개수가 늘어날수록 이 가성비는 더욱 두드러진다.

블루벨벳 새우 포란

관상용 새우 키우기의 매력 중의 하나는 번식을 통한 개체수 증식이다. 다음은 새우 포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다:

포란 가능 시기:
- 생후 약 4개월 이후
- 크기: 약 2~3cm
포란 징후:
- 암컷 등쪽에서 관찰되는 난소
- 탈피: 새우는 탈피 이후에 포란한다.
- 수컷의 포란춤: 탈피한 암컷을 찾아다니는 수컷의 움직임
포란 개수: 블루벨벳 새우는 한 번에 약 2~30개의 알을 포란한다.
포란 기간: 3~4주
포란 팁:
- 어항의 수온은 평소보다 1~2℃ 높여준다.
- 암수 비율은 8:2(암:수)이다.
- 충분한 먹이와 은신처를 공급하여 새우가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무리

블루벨벳 새우는 키우기 쉬운 새우 중에 하나로 알려져있지만, 생각보다 수질에 민감하다. 따라서, 수온과 pH가 갑작스럽게 변하지 않도록 신경 써 주어야 한다. 수온 및 pH와 함께 깨끗한 수질이 유질될 수 있도록 여과기를 잘 돌려준다면, 블루벨벳 새우의 개체수는 금방 늘어날 것이다. 이 글을 참고하여 생이새우와 체리새우와는 또 다른 푸른빛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블루벨벳의 매력에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