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시대는 인간이 주로 돌을 도구로 사용하던 시기를 가리키며,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시대로 분류된다. 크게 구석기 시대, 중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로 나누어지며, 시기마다 도구의 발전과 생활 방식에 큰 차이를 보인다. 또한, 석기시대는 돌을 제작하는 방식에 따라 뗀석기와 간석기로 구분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는 인류의 생존 방식과 사회 구조에 큰 변화를 불러왔으며, 이는 인류의 진화와 문명 발전에 기여했다. 지금부터 석기시대를 대표하는 구석기, 중석기, 신석기 시대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뗀석기에서 간석기로 발전한 석기시대는 인류의 정착 생활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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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석기시대는 인류가 돌을 도구로 이용했던 시대를 뜻한다.
- 도구의 종류와 생활 방식에 따라서 구석기, 중석기, 신석기로 구분된다.
- 구석기 시대에는 뗀석기를 사용했으며, 이동 생활을 했다.
- 중석기 시대에는 더 정교해진 뗀석기를 사용했고, 정착 생활을 하기 시작한다.
- 신석기 시대에는 간석기를 사용했으며, 본격적으로 정착 생활이 발달한다.
- 뗀석기는 돌을 깨서 사용했지만, 간석기는 돌을 정교하게 다듬어 사용했다.
구석기 시대: 돌을 도구로 사용하기 시작
약 250만 년 전부터 약 1만 년 전까지 지속되었으며, 초기 인류가 사냥과 채집을 주요 생계 수단으로 삼았으며, 동굴이나 임시 거주지에서 생활하던 시대였다.
- 특징:
- 주로 석기 도구를 사용했다.
- 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 이동 생활을 하며, 동굴 같은 임시 거처에서 살았다.
- 예술 활동으로는 동굴 벽화와 조각품을 만들었다.
- 도구: 주로 뗀석기를 사용했는데, 이는 돌을 깨트려 날카로운 면을 만들어내 이러한 도구로 사냥과 가죽 가공 등을 수 행했다.
- 문화: 구석기 시대 후반부터 동굴 벽화나 조각과 같은 원시 예술의 흔적이 나타나며, 종교나 주술적 의식의 흔적이 발견되기도 한다.
중석기 시대: 더 정교해진 돌 도구
약 1만 년 전부터 약 8,000년 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 사이의 과도기이며, 빙하기가 끝나면서 기후가 따뜻해지고, 자연환경이 변화하면서 인류의 생활 양식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 특징:
- 도구의 다양성이 증가하고, 더 정교한 석기 도구가 만들어졌다.
- 기후가 따뜻해지면서 식물과 동물의 다양성이 증가했다.
- 일부 지역에서 정착 생활이 시작되었다.
- 정착 생활과 함께 인구가 증가하고, 사회 구조가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 도구: 뗀석기 외에 조금 더 세련된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활과 화살 등 작고 정교한 도구들이 등장한다.
- 생활의 변화: 강가와 해안가 등에 정착하기 시작했고, 물고기와 조개류를 채집하는 등 식량 확보 방식이 다양해진다.
신석기 시대: 돌을 다듬고, 정착 생활 시작
약 8,000년 전부터 청동기 시대가 시작된 기원전 3,300년 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이 시대에는 농업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정착 생활이 시작되었고, 촌락과 마을이 형성되었다.
- 특징:
- 농업이 발달하여 정착 생활이 본격화되었다.
- 도자기와 직물 등의 제작이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 사회적 구조가 더욱 복잡해지고, 마을과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 도구: 뗀석기 대신 간석기를 사용하여 훨씬 정교하게 연마된 도구들이 제작되었고, 토기와 같은 도구도 사용하기 시작했다.
- 사회의 변화: 농업과 가축 사육의 등장으로 인해 잉여 생산물이 생겨나고, 이를 바탕으로 무역과 사회적 분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뗀석기와 간석기
뗀석기와 간석기는 각각 석기 시대에서 중요한 두 가지 도구 제작 방식을 나타내며, 인류의 기술 발전의 변화를 잘 보여준다. 다음은 뗀석기와 간석기의 주요 특징이다:
- 뗀석기
- 시기: 주로 구석기 시대에 해당하며, 초기 중석기 시대까지도 뗀석기를 사용했다.
- 제작 방식: 돌을 깨뜨리거나 쪼개어 날카로운 면을 만들어 도구로 이용했다.
- 특징: 뗀석기는 날카로운 모서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돌을 깨는 방식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거칠고 정교하지 않았다.
- 사용 도구: 뗀석기의 대표적인 도구는 주먹도끼, 찍개, 긁개, 창 촉 등이 있다. 이들은 주로 사냥과 방어에 사용되었으며, 이동하며 생존하는 구석기 시대 사람들에게 유용했다.
- 간석기
- 시기: 농업이 시작되고 정착 생활이 이루어지던 신석기 시대에 주로 사용했다.
- 제작 방식: 돌을 갈아서 매끄럽고 정교하게 다듬는 방식으로 도구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날카롭고 지속 가능한 도구를 만들 수 있었으며, 도구를 다양한 형태와 용도로 발전시켰다.
- 특징: 간석기는 뗀석기에 비해 훨씬 정교하고 다듬어져 있어 도구의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이들은 주로 농업과 목축 등 정착 생활에 적합한 도구들이 많았다.
- 사용 도구: 간석기의 대표적인 도구는 돌도끼, 돌칼, 돌낫, 맷돌 등이 있으며, 이들은 주로 농사, 가축 관리, 음식 가공 등에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 뗀석기와 간석기의 차이점
- 제작 방식: 뗀석기는 깨트리는 방식으로 만든 반면, 간석기는 갈아서 매끄럽게 다듬었다.
- 기능성: 뗀석기는 사냥과 같은 기본 생존에 이용됐지만, 간석기는 농업과 정착 생활에 이용되었다.
- 기술 발전: 뗀석기에서 간석기로 발전하면서 인류는 더 정교한 도구를 제작하게 되었고, 이러한 발전이 농업과 정착 생활을 성공적으로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도구의 변화는 단순한 기술의 진보를 넘어서, 인간 생활 양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며 이후 청동기 시대로의 발전에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마무리
오래전 초기 인류는 돌을 도구로 이용했으며, 우리는 이를 석기시대라고 부른다. 석기시대는 도구의 제작 방식과 생활 방식에 따라 다시 구분될 수 있으며, 구석기, 중석기, 신석기 시대로 구분된다. 구석기 시대는 돌을 깨트려 만든 뗀석기를 사용했으며, 수렵과 채집을 하며 이동 생활을 했다. 이후 더 발전되고 세련된 뗀석기를 사용하던 중석기 시대에는 비교적 더 정교한 도구가 만들어지며 정착 생활이 시작된다. 신석기 시대에는 돌을 갈고 정교하게 다듬는 방식의 간석기 도구가 만들어지고, 본격적인 정착 생활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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