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대는 지구 역사 중 가장 최근의 지질시대로, 약 6,600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이 시기는 중생대 말 공룡의 멸종 이후부터 시작되며, 포유류, 조류, 곤충, 식물 등 현대 생물군이 번성한 시기이다. 또한, 신생대는 크게 세 개로 다시 나뉘는데, 각각 팔레오기, 네오기, 그리고 제4기이다. 지금부터 신생대를 구분하는 특징과 그 구성 등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겠다.
반복된 빙하기와 간빙기는 생물 다양성을 증가시켰고, 인류 등장은 지구를 바꾸기 시작한다.
목차
*목차에서 원하는 소주제를 클릭하면 해당 내용을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요약
- 신생대는 지구 지질 역사의 가장 최근인 약 6,600만 년에서 현재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 백악기 말 대멸종으로 공룡이 사라진 틈에 신생대에 포유류가 번성하기 시작했다.
- 끊임없이 움직이던 대륙은 신생대에 이르러 지금의 모습을 갖춘다.
- 여러번 반복된 빙하기와 간빙기로 인해 생물 다양성이 증가했다.
- 신생대 중반 영장류가 등장하고, 후반 원시 인류가 등장했다.
- 약 30만 년 전 지금의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최초로 등장했다.
-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으로 인간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커졌고, 결국 인류세가 시작된다.
신생대(Cenozoic Era)의 주요 특징
지구 역사 또는 지질 시대의 가장 최근의 시대인 신생대는 약 6,600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시기를 뜻한다. 이 시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지금의 지구 생태계의 모습을 갖춰간다. 다음은 신생대의 주요 특징에 대한 요약이다:
- 기간: 약 6,600만 년 전 ~ 현재
- 주요 사건:
- 대륙 이동: 신생대 동안 대륙이 이동하면서 현재의 대륙 배치가 완성된다. 즉, 대서양이 넓어지고 인도 대륙이 아시아와 충돌해 히말라야산맥이 형성되는 등의 지질학적 사건이 일어난다.
- 기후 변화: 신생대 초기에는 기후가 온난했으나, 점차 지구가 냉각되면서 빙하기가 도래한다. 특히, 제4기 동안 몇 차례의 빙하기와 간빙기가 반복됐으며, 이는 생태계와 생물의 진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 포유류의 번성: 공룡이 멸종한 이후 포유류가 주요 육상 동물로 자리 잡는다.
- 인간의 등장: 제4기 중, 약 200만 년 전에 인류의 조상이 나타나고, 이후 약 30만 년 전에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한다.
- 신생대의 구성
- 팔레오기: 포유류와 조류가 크게 번성하고, 초기의 현대적 생태계가 만들어진 시기를 말한다.
- 네오기: 인간의 직계 조상이 나타난 시기이다.
- 제4기: 이 시기에는 빙하기와 간빙기가 교차했다.
이를 요약하면, 신생대는 현존하는 동식물의 주요 신화가 일어난 시기로, 오늘날의 생물 다양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팔레오기(Paleogene, 6,600만 년 ~ 약 2,300만 년 전)
팔레오기는 신생대의 첫 번째 시기로, 다음은 팔레오기의 주요 특징이다:
- 공룡 멸종 이후의 생명체 복구: 팔레오세는 백악기-팔레오기 대멸종 이후로 공룡이 사라지고 포유류와 조류가 번성하기 시작한다.
- 온난한 기후: 이 시기 동안 지구의 기온은 매우 높았다. 당시 지구는 얼음이 거의 없고, 열대림이 넓게 퍼졌다.
- 생물 다양성 증가: 온난한 기후는 생물이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급격한 생물 다양성 증가가 나타났다.
- 대륙 이동: 대륙판이 이동하면서 남극과 호주가 분리되었고, 아프리카와 유라시아가 점차 가까워졌다.
- 세 개의 세(Epoch): 팔레오기는 다시 3개로 세분화 되며 그 구성은 다음과 같다:
- 팔레오세(Paleocene): 약 6,600만 ~ 5,600만 년 전으로, 현생 식물과 대형 포유류가 등장했다.
- 에오세(Eocene): 약 5,600만 ~ 3,400만 년 전으로, 포유류가 번성하기 시작하고, 빙하기가 시작됐다.
- 올리고세(Oligocene): 약 3,400만 ~2,300만 년 전으로, 진화를 통해 다양한 포유류가 번성한다.
네오기(Neogene, 약 2,300만 년 ~ 260만 년 전)
네오기는 신생대 두 번째 시기로, 대륙 이동과 기후변화가 활발했던 시기이다. 다음은 네오기의 주요 특징이다:
- 지질학적 변화: 인도와 아시아 대륙이 충돌하면서 히말라야산맥이 형성됐다.
- 기후 냉각: 네오기 후반에 온난했던 기후가 냉각되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남극 대륙에 얼음이 형성되고, 빙하가 확장했다.
- 초원의 확장: 이 시기 지구는 점차 건조해졌고, 이에 따라 숲이 줄어들고 초원이 확장되었다.
- 영장류의 진화: 네오기 동안 초기 인류의 조상인 영장류들이 진화했으며, 네오기 후반에 이르러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같은 원시 인류가 나타났다.
- 해양 생물의 번성: 해양에서는 고래, 상어 등의 대형 포식자가 번성하는 등, 오늘날의 많은 해양 생물군이 이 시기에 나타난다.
- 두 개의 세(Epoch): 네오기는 2개로 구분될 수 있다:
- 마이오세(Miocene): 약 2,300만 ~ 530만 년 전으로, 이 시기에 북반구의 대륙이 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 플리오세(Pliocene): 약 530만 ~ 258만 년 전으로, 원시 인류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등장한다.
제4기(Quaternary, 약 258만 년 전 ~ 현재)
제4기는 신생대의 마지막 시기로,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빙하기: 제4기 동안 지구는 여러 차례 빙하기와 간빙기를 겪었으며, 약 20차례의 반복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인간의 진화: 제4기 초반 호모 에렉투스와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가 등장하고, 약 30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한다.
- 문명의 발달: 인류의 농업 혁명과 함께 인간 문명이 본격적으로 발전한다.
- 현대 기후 변화: 19세기 산업혁명 이후부터 인간 활동에 의한 기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 인간의 영향: 농업 혁명과 산업 혁명으로 인해 인류가 번성했고, 지구의 기후와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 세 개의 세(Epoch): 제4기는 다시 3개로 구분된다:
- 플라이스토세(Pleistocene): 약 258만 년 ~ 1만 1,700년 전으로, 현생 인류의 진화가 이루어진 시기이다.
- 홀로세(Holocene): 약 1만 1,700년 전 ~ 18세기 후반까지의 시기로, 인류의 번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 인류세(Anthropocene): 18세기 후반 ~ 현재로, 인간의 영향으로 인해 지구의 기후와 환경이 변화한 시기이다.
마무리
신생대는 지구 역사에서 가장 최근의 시기로, 지금의 생물 다양성과 지구의 모습이 완성된 시기이다. 다시 말하면, 백악기 말기의 대멸종으로 공룡이 사라지면서 포유류가 번성하였고, 빙하기와 간빙기가 반복되며 생물 다양성이 증가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건들 속에서 신생대 말에 원시 인류가 등장하였고, 결국엔 약 30만 년 전 인류가 등장하게 된다. 인류는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을 거치며 폭발적으로 발전하였고, 지구의 기후와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에 이르게 되었다.
관련글
- 고생대의 특징과 구성:
- 중생대의 특징과 구성:
- 고대 인류의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