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밀로돈(검치호랑이), 매머드(맘모스), 마스토돈, 메가테리움 모두 오랜 시간 전에 살았던 고대 동물들이다. 스밀로돈은 오늘날의 호랑이를 닮았고, 매머드와 마스토돈은 코끼리, 메가테리움은 나무늘보 또는 코알라를 닮았으며, 이 네 종류의 고대 동물들은 각각 독특한 외형 및 생태적 특성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기후 변화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멸종하게 되었는데, 지금부터 이들의 특징과 멸종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스밀로돈, 매머드, 마스토돈, 메가테리움은 신생대에 살던 고대 포유동물로, 기후변화와 인간의 지나친 사냥으로 멸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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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스밀로돈은 약 250만 년 전에서 1만 년 전에 살았던 육식성 표유동물들로 강력한 턱과 근육을 이용해 대형 포유류를 잡아먹었다.
- 이들은 검(sword) 같이 생긴 송곳니와 호랑이를 닮은 외모를 가져 '검치호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매머드(맘모스)는 현대의 코끼리와 유사한 초식 동물로 약 400만 년에서 4,000년 사이 북반구 추운 지역에 살던 대형 포유류이다.
- 마스토돈은 매머드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더 작고, 상대적으로 더 따뜻한 곳에 살았다.
- 메가테리움은 '거대 나무늘보'라고도 불리는 초식성 대형 포유류이며, 오늘날의 코알라 또는 나무늘보와 닮았다.
- 스밀로돈, 메머드, 마스토돈, 메가테리움 모두 신생대에 살았던 고대 생물로, 기후 변화로 인한 서식지 변화와 인간의 사냥으로 멸종해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
스밀로돈(검치호랑이)
'검치호랑이'라고도 잘 알려진 스밀로돈은 매우 큰 송곳니가 특징인 고대 동물이다. 큰 송곳니는 마치 긴 검(sword)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모습이 '검치'라는 이름이 붙었고, 호랑이와 비슷한 모습에 '호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음은 스밀로돈의 특징에 대한 요약이다:
- 생존 기간: 약 250만 년 전 ~ 1만 년 전
- 분포 지역: 아메리카 대륙(주로 북미)
- 서식: 주로 초원 또는 숲
- 특징:
- 강력한 턱과 근육질의 몸을 이용해 큰 포유류를 사냥했으며, 주요 사냥감은 들소, 말, 매머드 같은 대형 초식동물들이었다.
- 현대의 호랑이와 비슷한 외형을 가졌지만, 더 강력하고 큰 송곳니를 가졌다.
- 일반 고양잇과 동물에 비해 짧은 꼬리를 가졌다.
- 신체적 특성:
- 짧고 강한 다리, 두꺼운 목, 넓은 어깨 덕분에 강력한 일격으로 먹이를 제압할 수 있었다.
- 긴 송곳니는 부러지기 쉬웠기 때문에 턱을 크게 벌려 먹이에 한 번에 큰 상처를 입히는 방식의 전력을 사용했다.
- 멸종: 스밀로돈은 약 1만 년 전,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갈 무렵 멸종했다.
- 원인: 기후 변화와 인간의 사냥, 그리고 대형 포유류의 감소가 스밀로돈 멸종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매머드(맘모스)
매머드는 오늘날의 코끼리와 유사한 초식 동물로, 여러 매머드 종이 있었지만, 털매머드가 가장 유명하다. 다음은 매머드의 주요 특징이다:
- 생존 기간: 약 400만 년 전 ~ 4,000년 전
- 분포 지역: 북반구(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 서식지: 초원에서 풀과 나무껍질을 섭취하며 생활했으며, 털매머드는 극지방 가까운 곳에서도 살았다.
- 특징:
- 매머드는 오늘날의 코끼리와 가까운 친척이다.
- 빙하기 동안 혹독한 기후에 적응하여 두꺼운 털과 두꺼운 지방층을 가졌다.
- 매머드의 어금니는 매우 크고 길쭉하며, 풀과 나무껍질을 씹어먹기에 적합하게 발달했다.
- 주로 북극과 아한대 지역에서 서식하며, 차가운 기후에 적응했다.
- 신체적 특성:
- 일부 매머드는 키가 약 4m, 몸무게는 최대 10톤에 달하기도 했다.
- 털매머드는 두꺼운 털과 길게 곡선으로 자란 상아를 갖는다.
- 상아는 적을 방어하거나 눈 덮인 땅을 파서 식량을 찾는 데에도 사용되었다.
- 멸종: 매머드는 시베리아의 외딴곳에서 약 4천 년 전까지도 소수가 생존했으나, 대부분은 1만 년 전 빙하기가 끝날 때 멸종했다.
- 원인: 기후 변화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 인간의 사냥
마스토돈
마스토돈은 매머드와 비슷하게 생긴 초식성 포유류이지만, 매머드와는 다른 속(Genus)에 속한다. 매머드와 다르게 마스토돈은 숲에서 생활하며 주로 잎과 나뭇가지를 먹었고, 어금니는 둔탁하고 원뿔형으로 되어 있어, 매머드와 다른 형태의 어금니를 갖는다. 다음은 마스토돈에 대한 설명이다:
- 생존 기간: 약 300만 년 전 ~ 1만 년 전
- 분포 지역: 아메리카(주로 북아메리카)
- 서식지: 주로 숲에 살았으며, 매머드와 달리 더 따뜻한 기후에 살았다.
- 특징:
- 마스토돈은 매머드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속(Genus)에 속하며 더 오래된 포유류이다.
- 매머드보다 작다.
- 울창한 숲과 습지에서 나뭇잎과 작은 식물들을 먹고 살았다.
- 신체적 특성:
- 마스토돈은 다리가 짧고 통통한 체형이었다.
- 둔탁하고 원뿔 형태의 어금니는 거친 나무나 가지를 씹어먹는 데 유리했다.
- 상아는 매머드와 비교해 짧고 두꺼웠다.
- 최대 3미터 정도의 키와 약 6톤 정도의 몸무게를 갖는다.
- 멸종: 빙하기 종료와 함께 서식지 감소와 기후 변화, 그리고 인간의 사냥으로 인해 약 1만 년 전 멸종했다.
메가테리움
메가테리움은 '거대 나무늘보'로 불리는 고대 동물이다. 현대의 코알라 또는 나무늘보와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었지만, 최대 6미터 이상까지 자랄 수 있던 초대형 포유류였다. 다음은 메가테리움의 주요 특징이다:
- 생존 기간: 약 1,000만 년 전 ~ 1만 년 전
- 분포 지역: 남아메리카
- 서식지: 숲 또는 초원
- 특징:
- 메가테리움은 세계에서 가장 큰 육상 포유류 중 하나다.
- 나무늘보처럼 먹이를 천천히 씹어 먹지만, 그 크기와 체격 덕분에 위협적인 존재였다.
- 주로 나무의 잎과 줄기를 먹었다.
- 신체적 특성:
- 높은 나뭇가지에 달린 잎을 먹기 위해 뒷발로 서서 앞발로 나무를 끌어당겨 높은 곳에 있는 식물을 먹었다.
- 앞발에 강력한 발톱이 달려 있었고, 이를 이용해 나무를 당겼다.
- 멸종: 메가테리움은 빙하기가 끝나면서 기후가 따뜻해지고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약 1만 년 전에 멸종했다.
마무리
스밀로돈, 매머드, 마스토돈, 메가테리움은 오늘날의 대형 포유류와 생태적으로 유사한 역할을 담당했다. 스밀로돈은 육식성 포유류로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었으며, 이에 따라 초식 동물의 개체수를 조절했다. 매머드, 마스토돈, 메가테리움은 모두 초식성 포유류로 주로 식물을 먹으며, 식물의 개체수를 조절했다. 또한, 각각의 고대 동물들은 서식지와 생활 방식에 적응하기 위해 독특한 신체적 특징을 발달시키며 다양한 생태계에서 독자적인 생존 전략을 통해 번성했지만, 환경 변화와 인간의 영향으로 멸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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