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색상과 형태를 갖는 구피는 매우 대중적인 관상어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물고기다. 또한, 사육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번식도 비교적 쉽기 때문에 키우기 쉬운 물고기 중에 하나다. 그러나, 이러한 구피도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릴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글에서는 구피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병인 바늘꼬리병, 꼬리녹음병, 곰팡이병, 칼럼나리스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수질 악화는 바늘꼬리병, 꼬리녹음병, 곰팡이병, 칼럼나리스의 주요 원인이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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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꼬리가 뾰족해지는 바늘꼬리병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질 악화 및 세균 감염이 바늘꼬리병을 발생시킬 수 있다.
- 꼬리녹음병에 걸린 구피는 지느러미가 갈라지고 녹는 증상을 보인다.
- 구피의 몸에 흰 곰팡이가 핀다면, 곰팡이병에 걸린 것이다.
- 그람음성균의 감염이 원인인 칼럼나리스 질병은 구피의 피부가 흰색 또는 회색으로 변한다.
- 칼럼나리스 질병은 치사율과 전염성이 높아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 구피 질병의 가장 큰 원인은 수질 악화로 인한 면역력 감소이다. 따라서, 구피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선 적절한 수질 관리가 필요하다.
바늘꼬리병, 꼬리지느러미가 뾰족해지는 질병
바늘꼬리병은 구피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로, 바늘꼬리병에 걸린 구피는 꼬리지느러미가 점차 뾰족하게 변하는 증상을 보인다. 이 질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바늘꼬리병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 세균 또는 기생충 감염: 어항 속 세균 또는 기생충에 감염되어 꼬리에 변형이 발생한다.
- 수질 악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수질 악화로 인한 스트레스는 구피의 면역력을 감소시키며, 이렇게 약해진 구피가 물속 세균 등에 감염되면서 바늘꼬리병에 걸린다.
바늘꼬리병에 걸린 구피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 꼬리지느러미 변형: 구피의 꼬리지느러미 끝이 점차 뾰족해진다.
- 균형 상실: 꼬리지느러미를 포함한 지느러미가 손상되며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움직인다.
- 호흡 곤란: 헐떡거리며 호흡이 불규칙해진다.
- 식욕 감소: 먹이 활동이 줄어든다.
꼬리녹음병, 꼬리지느러미가 갈라지고 녹는 질병
구피의 꼬리지느러미가 썩어가면서 점차 갈라지고 짧아지는 증상을 보이는 꼬리 녹음병은 구피에게 매우 흔하게 관찰되는 질병이다. 다음은 꼬리녹음병에 걸린 구피가 보이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 꼬리지느러미가 녹으면서 갈라진다.
- 지느러미가 하얗게 변한다.
- 꼬리가 점차 구부러진다.
- 섞은 꼬리가 점점 짧아진다.
이렇게 꼬리가 점점 녹아 갈라지는 꼬리녹음병 발병의 주요 원인은 수질 악화이다. 다시 말하면, 수질 악화로 구피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물속 세균에 감염되기 쉽고, 세균에 감염된 꼬리가 썩기 시작하는 것이다.
곰팡이병, 구피 몸에 곰팡이가 생기는 질병
구피 곰팡이병은 물속 곰팡이(균류)가 구피의 몸에 붙어 생기는 병이다. 곰팡이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구피의 몸에서 솜털 모양의 흰 물질(곰팡이)이 관찰된다.
- 움직임과 먹이 활동이 줄어들고,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인다.
곰팡이병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 수질 악화: 수질 악화는 구피에게 스트레스 요인으로 면역력을 떨어뜨려 질병에 걸리기 쉽게 만든다.
- 체력 저하: 출산, 질병, 부상 등 체력이 떨어진 구피는 곰팡이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칼럼나리스, 전염성과 치사율이 높은 위험한 질병
구피와 같은 담수 물고기에게서 발생하는 칼럼나리스 질병은 세균성 질병으로, 전염성과 치사율이 높아 구피와 같은 관상어에게 매우 위험한 질병이다. 칼럼나리스는 Flavobacterum columnare라는 그람음성균의 감염을 통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칼럼나리스 질병에 걸린 구피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 피부 병변: 그람음성균이 피부에 침투한 부위의 피부가 회색 또는 회색으로 변한다.
- 호흡곤란: 호흡이 어렵고 불규칙해지며, 수면에 머무는 모습이 자주 관찰된다.
- 활동성 감소: 움직임과 먹이 활동이 줄어든다.
세균성 질병인 칼럼나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이다. 구피가 칼럼나리즈 질병의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어항 물을 환수해 주고, 수온을 높여준다. 또한, 가능한 한 증상이 보이는 구피를 다른 어항으로 격리해 주고, 소금욕 또는 약욕을 진행해 준다.
마무리
지금까지 관상어 구피가 걸리기 쉬운 질병 4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를 요약하면, 비교적 까다롭지 않은 사육 조건으로 키우기는 쉽지만, 수질에 민감하여 가능한 한 청결한 어항을 유지해 주는 것이 질병에 걸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질병에 걸린 구피는 질병에 따라 격리를 진행해 주고, 소금욕 또는 약욕을 진행해 줄 것을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약욕을 포함한 소금욕 방법은 다음 링크를 참고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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