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지느러미가 갈라지고 짧아지는 구피 꼬리녹음병 원인과 치료방법

구피 꼬리녹음병은 상대적으로 약한 꼬리지느러미 부분이 점점 썩어가는 질병을 말한다. 이는 특정한 원인 또는 병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닌,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는 곧 어항의 수질과 관련이 있다. 오늘은 구피가 흔히 걸리는 꼬리녹음병의 증상부터 치료법까지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구피 꼬리녹음병의 원인은 수질 악화에 따른 세균 감염이다.
꼬리녹음병에 걸린 구피는 꼬리지느러미가 갈라지고 녹아서 점점 짧아진다.
소금욕과 약욕(수질 개선제 및 항생제)을 통해 치료 가능하다.
적절한 환수와 수질 개선 노력으로 꼬리녹음병을 예방할 수 있다.

구피 꼬리녹음병의 원인

구피의 꼬리녹음병의 원인은 특정 세균 또는 기생충과 관련이 없다. 구피가 담겨있는 어항의 수질이 악화하면, 어항 내 세균이 번성하고 구피 몸 중에서도 가장 연약한 부분인 꼬리지느러미 부분에 세균이 감염되면서 발병한다.

세균에 의한 감염
수질 악화

꼬리녹음병 증상

구피 꼬리녹음병은 주로 꼬리지느러미에 두드러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꼬리지느러미 변화와 함께 건강 이상도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주요 증상

꼬리 부분이 녹아내리거나 갈라짐
꼬리 부분이 하얗게 변하면서 썩음
꼬리가 구부러지고 뒤틀림
꼬리 지느러미가 점점 짧아짐

기타 증상

식욕감소
활동성 저하

치료 방법

소금욕: 꼬리녹음병 초기라고 판단된다면, 소금욕을 통한 치료가 적절하다. 단, 꼬리녹음 증상이 심할 경우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약욕: 꼬리녹음 증상이 심해져 소금욕으로 치료가 어려울 땐, 항생제 투여 등 약물 치료를 병행해 주어야 한다. 약욕에 이용되는 약물들은 다음과 같은 제품이 있다:
- 어항 수질 개선제(예: 골든엘바진, 썰파피쉬): 기생충, 세균, 곰팡이성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 꼬리녹음병 이외에도 구피의 상태가 안 좋다고 생각될 때, 응급치료법으로 사용 가능하다. 단, 새우가 포함된 어항에는 사용하진 않는 것이 좋다.
- 항생제(예: 네오테라골드, 옥시마이신): 꼬리녹음 증상이 매우 심각해졌다면, 항생제를 이용한 치료가 필요하다. 만약, 항생제를 이용한다면, 병에 걸린 개체를 격리해서 따로 약욕하는 것을 추천하며, 오랜 시간(1시간 이상) 약욕은 권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