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방울병은 구피를 포함한 많은 담수어에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원인은 세균에 의한 감염이며, 면역력 저하 또는 스트레스 받는 개체에서 주로 발생한다. 솔방울 병에 걸린 구피는 피부(비늘)와 지느러미가 일어나며, 이 모습이 마치 솔방울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솔방울병에 걸린 구치는 항상제 투여와 함께 수질 개선 등 종합적인 처방이 필요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이번 포스팅에선 구피가 쉽게 걸리는 솔방울병에 대해서 원인, 증상,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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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솔방울병은 세균 감염을 통해 발생한다.
- 스트레스, 수질악화 등 면역력 저하가 주 원인이다.
- 감염된 개체는 비늘이 일어서 몸이 솔방울처럼 변하고, 배가 풀어 오르는 증상을 보인다.
- 전염성은 없다.
- 약욕(네오테라) 또는 소금욕을 통해 치료 가능하다.
- 궁극적으로는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수질을 개선해주어야한다.
솔방울병의 원인
- 세균 감염: 솔방울병의 주 원인은 에로모나스 하이드로필라(Aeromonas hydrophila)라는 세균에 의한 감염이다.
- 면역력 저하: 이 세균은 어항 등 물속에 흔하게 존재하지만, 구피를 포함한 관상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수질악화, 노화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 됐을 때 감염된다.
- 즉, 건강한 구피는 솔방울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솔방울병 증상
- 구피의 지느러미와 비늘이 일어난다. 이때 비늘이 일어난 모습이 솔방울 같아 술방울병이라고 불린다.
- 비늘이 벗겨진다.
- 복수병과 함께 발병하여 복부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다.
전염성
다행히도 솔방울병은 전염되지 않는다. 그러나, 솔방울병이 발생한 어항은 수질이 악화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수와 함께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예방 및 치료법
- 예방
- 수질관리(개선)
- 스트레스 요인(예: 과밀, 먹이 부족) 최소화
- 치료법
- *소금욕: 천일염을 이용해 소금물(약 0.01%)을 만들고, 이 물에 구피를 격리시켜준다.
- 약욕(슈퍼네오테라): **항생제(수퍼네오테라)에 솔방울병에 걸린 구피를 약 1시간 정도 넣어준다. 이때 항생제 양은 물 1L에 0.1g의 비율로 넣어준다.
*소금욕은 임시방편이다. 궁극적으로는 약욕이 필요하다.
**항생제는 약국 또는 동물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마무리
구피는 비교적 건강하고 번식이 쉽기 때문에 대표적인 입문용 관상어다. 그러나, 다른 관상어에 비해 질병에 취약한 편으로 구피 사육에 있어 질병 예방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수질 검사로 수질 악화를 예방하고, 적설한 사료 공급과 과밀 사육을 피하여 구피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줄 필요가 있다. 만약, 솔방울병과 같은 질병이 확인되면, 질병에 맞는 적절한 조처(소금욕 또는 약욕)를 취해주고, 심할 경우 격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솔방울병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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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Cipriano, R. C., et al. (1984). AEROMONAS HYDROPHILA AND MOTILE AEROMONAD SEPTICEMIAS OF F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