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새우 까라비네로 새우 알아보기

새우에 대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까라비네로 새우"를 발견했다. 까라비네로 새우를 설명하는 주요 키워드는 "비싼" 또는 "황제"와 같은 고급스러운 느낌의 단어들이었다. 이 새우는 식용으로 이용되며 한국에서도 구매가 가능한데, 그 크기에 놀랐고, 이름과 매우 잘 어울리는 엄청난 가격에 다시 한번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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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은 이 엄청난 새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까라비네로 새우(Carabineros shrimp)

스페인어 "Carabineros"는 1800년대 스페인 무장 기병대를 뜻하는 단어다. 이 시기 기병대의 유니폼의 색이 이 새우의 색과 유사한 데서 "까라비네로"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실제, 이 새우가 과학적으로 최초 보고된 시기가 1868년임을 고려했을 때, 이 유례는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것 같다.

 

학명

이 새우의 정식 이름(학명)은 Aristaeopsis edwardsiana (Johnson, 1868)이다.

 

분포

이 종이 최초로 보고된 지역은 북대서양에 위치한 마데리아 제도의 먼바다이다. 참고로 마데리아 제도는 모로코 먼바다에 위치한 북대서양 지역의 포르투갈령이다. 이후 포르투갈에서 남아프리카에, 그리고 브라질에서 멕시코 만에 걸친 넓은 분포하면서 대서양 전역에 분포한다. 심지어 인도양의 마다가스카르에서부터 남중국해(South China Sea)까지도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사실상 전 세계에 분포한다고 할 수 있다. 

 

서식 환경

이 새우는 수심 200 m 이상의 깊은 바다에 산다고 알려져 있다. 깊은 심해 바다에서 작은 갑각류부터 물고기까지 다양한 생물을 잡아먹는 포식자로 알려져 있고, 간혹 수심이 얕은 곳까지 올라와 생물들을 잡아먹기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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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비네로 새우의 산업성

까라비네로 새우는 한국에 수입되어 비싼 가격에 판매될 정도로 매우 산업성이 높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주요 수산자원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매우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고 한다. 특히, 브라질에서는 까라비네로 새우가 저인망 어선을 이용한 어업활동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산업성이 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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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베로 로쏘

감베로 로쏘는 음식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미식 가이드의 이름으로 유명하다. 이탈리아로 감베로는 "새우"를 뜻하고, 로쏘는 "빨간"을 뜻한다. 즉 "빨간새우"인 것이다. 이렇듯 까라비네로 새우를 감베로 로쏘라고 하는데, 이탈리아 지중해 지역에서 잡히는 감베로 로쏘와 지중해 이외에서 잡히는 까라비네로 새우는 다른 종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까라비네로 새우는 "Aristaeopsis edwardsiana (Johnson, 1868)"이탈리아 지역(지중해)에서 잡히는 종은 "Aristaeomorpha foliacea (Risso, 1827)"다. 실제, 크기나 생김새가 거의 유사해 구분하기 어렵고, 지중해를 제외하고 분포 지역이 겹치기 때문에 지중해 이외에 지역에서는 함께 잡히는 경우도 흔하다고 한다. 

 

까라비네로 새우와 감베로 로쏘의 구분

두 종의 생김새는 매우 비슷하여 구분이 쉽지 않다. 그러나, 육안으로 구분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머리에 있는 이마뿔의 길이를 보면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까라비네로 새우의 이마뿔이 감베로 로쏘의 이마뿔보다 길고, 가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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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비네로 요리

이탈리아에서는 올리브오일, 마늘, 토마토, 하브 등 다양한 재료와 함께 익혀 먹으며,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에서는 단순히 소금에 절여 구워 먹는다고 한다. 살이 주로 있는 꼬리 부분 이외에도 머리 부분도 매우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맛의 풍미도 다른 새우들에 비해 깊어 크기가 작은 랍스터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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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크고, 진한 빨간색을 가진 까라비네로 새우는 유럽에서도 매우 비싸고 귀한 새우로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 주로 잡혔지만, 최근 브라질에서도 잡히기 시작하면서 브라질의 주요 어업 자원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