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은 음력을 기준으로 봄의 시작을 의미한다. 양력으로는 매년 2월 3~5일 사이에 입춘이 걸리며, 2024년 입춘은 2월 4일이다. 입춘은 기온과 날씨가 변하는 시기로 겨울이 끝나고 봄의 시작이 되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봄의 시작, 입춘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날짜는 매년 2월 3일 또는 4일이며, 입춘을 전후로 설날이 찾아온다.
*목차에서 원하는 소제목을 클릭하면 바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약
- 입춘은 봄의 시작을 의미한다.
- 매년 2월 3일 또는 4일이고, 24년 입춘은 2월 4일이다.
- 입춘이 지나면 기온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한다.
- 입춘을 전후로 설날이 찾아온다.
- 입춘이 두 번 든 해를 쌍춘년이라고 한다.
입춘의 유래와 뜻
입춘은 다른 24절기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유래된 말이다. 양력을 기준으로 해가 바뀌고 소한, 대한에 이어 세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여기서 '춘(春)'은 '봄'을 의미하며, '입(立)'은 '시작'을 뜻한다. 즉, '입춘(春立)'은 "봄의 시작"이라는 의미다. 따라서, 소한과 대한의 추운 시기가 지나고, 입춘이 오면 기온이 상승하면 날이 풀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24절기: 한 해를 24등분하여 기후와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중국의 전통적인 개념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동북아시아에서 주로 사용되는 개념이다.
입춘 날짜와 설날
입춘은 양력으로 매년 2월 3일 또는 4일이다. 즉, 입춘 즈음해서 설날이 찾아온다. 따라서, 우리가 주변에서 입춘에 대한 이야기가 들리면 설날이 멀지 않았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 참고로, 이번 2024년 설날은 2월 10일이다.
진짜 봄과 입춘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의 "봄"은 3월 이후에 시작된다. 그런데, 24절기상 "입춘"은 2월이라는 점이 조금 이상하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2월이면 겨울이 한창인데 말이다. 이러한 시기적 차이는 24절기가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24절기는 중국 화북지방(중국의 수도 베이징 주변)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24절기와 우리나라 기후에 잘 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 또한, 이 시기 우리나라의 기상을 일정하지 않아 이때(입춘)를 전후로 매우 추울 때도 있다고 한다.
꽃샘추위
윗글에서 알 수 있듯이, 24절기 중에서 입춘은 기후적인 변화를 알리는 첫 번째 절기다. 입춘이 지나면 기온이 점차 올라가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꽃샘추위"가 찾아오기도 하는데, 이는 입춘을 전후로 기온이 변동하면서 나타나는 현상 중의 하나이다.
쌍춘년
음력 기준으로 한 해에 입춘이 두 번 들어 있는 해(년)를 '쌍춘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그해(쌍춘년)에 결혼하는 것을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참고로, 가장 최근의 쌍춘년은 2014년이었으며, 다음 쌍춘년은 19년 후인 2033년쯤이라고 한다(쌍춘년은 약 19년을 주기로 찾아온다).
마무리
지금까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봄'은 사람을 포함한 자연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입춘을 통해서 시작과 희망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우리도 새로운 계획과 목표를 세우며 입춘을 통해 앞으로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해 보자!
관련글
- 낮이 가장 긴 시기, 하지:
- 입추의 날짜와 뜻:
- 겨울의 시작과 끝, 소한과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