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때표 1분만에 확인하는 방법: 바다타임은 거들 뿐

물때는 바닷물이 빠지고 들어오는 시간을 뜻하고, 물때표는 이를 정리해 놓은 '표'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하루 두 번씩 물이 빠졌다 들어 오기를 반복한다. 이를 조금 더 어렵게(?) 표현하면, 간조와 만조의 시간을 의미한다. 동해는 물때표를 보는 법이 큰 의미가 없지만, 남해와 서해는 시간에 따라 간조와 만조 차이가 커서 물때를 알고, 바다는 가는 것이 좋다. 안 그러면, 바닷물이 빠져서 물이 저 멀리 조금만 보일 수도...

물때표는 보는 법은 매우 간단하다. "바다타임"이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이곳에서 우리나라 전국 물때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부터 바다타임을 이용해 물때 보는 법을 알아보겠다.

간조와 만조의 시간 차이는? 물 들어오는 시간은? 물때표 앱을 이용해 물때 확인하는 법을 알아보자!

요약

만조와 간조는 물일 들어오고 빠지는 시간을 의미한다.
물때표는 날짜별 만조와 간조 시간을 정리한 표다.
바다타임 사이트(또는 앱)을 이용해 원하는 지역 물때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물때표 보는 법은 본문에서 확인 가능).
개인적으로 인터넷 사이트 보다는 앱이 더 편리하다.

만조와 간조

달과 지구 사이에서 서로 끌어당기는 힘(만유인력)으로 생기는 바닷물의 해수면 높이가 달라진다. 그리고, 달이 가까이 있을 때는 해수면이 높아지고, 멀어지면 다시 낮아지는데, 이러한 현상은 하루에 두 번 반복 된다. 여기서 만조는 해수면이 가장 높은 시간을 말하고, 간조는 가장 낮은 시간을 말한다.

만조: 바닷물이 많이 들어와 해수면이 가장 높은 시간
간조: 만조와 반대로,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져 해수면이 가장 낮은 시간

물때와 물때표

만조와 간조 시간은 매일 49분씩 늦어진다. 이는 지구가 도는 시간과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그리고, 달의 위치(모양의 변화)에 따라서 물이 빠지는 정도가 달라진다. 물때는 이렇게 매일 변하는 물 빠짐의 정도를 말하며, 이를 정리해 놓은 것이 물때표이다.

즉, 물이 빠지는 시간과 정도는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가 바다를 갈 때마다 물때표를 보고 물때를 확인해 줄 필요가 있다.

물때 확인하는 곳: 바다타임

물때표는 바다타임(https://www.badatime.com/)이라는 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돈이 드는 게 아니니(공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주로 물때표를 확인하는데 이용하지만, 바다 상황에 관련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바다낚시를 하는 낚시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이기도 하다.

인터넷뿐만 아니라 앱도 있으니, 핸드폰에 받아 두었다가 그때그때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때 보는 법

그럼, 지금부터 바다타임을 이용해 물때 보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1. 사이트 이용

바다타임 사이트 방문 -> "전국 물때"에서 물때표를 확인하고 싶은 "지역" 클릭 -> 원하는 날짜의 물때 확인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만조시간과 간조시간 그리고 물이 빠지고 들어오는 정도 이 세 가지다! 예를 들면, 2월 2일 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시간(간조)은 오전 6시 21분과 오후 6시 28분이고, 가장 많이 들어오는 시간은 오전 12시 13분과 오후 23시 29분이다. 그리고 막대그래프가 짧을수록 적게 물이 적게 빠지고 적게 들어오는 것을 뜻한다. "MAX"라고 표시된 부분이 물이 가장 많이 들어오고 빠지는 날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