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이물질이 끼는 베타 물고기 세균성 질병 백운병(칼럼나리스)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법

베타 물고기가 걸리는 질병 중의 하나인 백운병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주로 박테리아나 곰팡이 등의 병원성 미생물에 의해 유발된다. 주요 증상은 수면증, 비틀거림, 비정상적인 지느러미 움직임 등을 보이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지금부터 베타 물고기의 질병 중의 하나인 백운병의 원인,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베타 물고기 질병 백운병은 전염성이 강한 세균성 질병으로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요약

백운병은 세균성 질병으로 박테리아 Flavobacterium columnare의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이 외에도 수질 악화, 스트레스, 상처 등이 백운병 감염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백운병은 베타 물고기의 피부, 아가미, 지느러미 등에 발생하며, 흰색 또는 회색 이물질이 끼는 증상을 보인다.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개체 간 접촉, 어항 용품의 교차 사용 등이 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움직임 둔화, 호흡곤란, 먹이반응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약물 또는 소금욕을 통해 치료 가능하며, 깨끗한 수질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
베타 물고기의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는 것이 백운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백운병(칼럼나리스)의 원인

베타 물고기의 질병 중의 하나인 백운병은 주로 박테리아 Flavobacterium columnare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병으로, 원인 세균의 이름을 따서 칼럼나리스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박테리아는 물속에 흔히 존재하지만, 수질이 나빠지면 번성하여 물속 생물에게 영향을 준다.

주요 원인: *그람 음성균(Flavobacterium columnare)의 감염

* 그람 음성균: 크기 약 2~10㎛의 호기성 세균으로 산소가 있는 환경을 선호하며, 수온이 높고 수질이 안 좋은 환경에서 번성한다.

이외에도 Flavobacterium columnare는 어항의 수질이 나쁘거나, 미네랄 등 베타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여 베타 물고기의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에 백운병에 더 잘 걸리는 등 다양한 원인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다음은 백운병에 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 원인이다:

수질 악화: 어항 물속의 암모니아 등 유기물 축적은 백운병의 원인 세균의 번식을 촉진한다.
스트레스: 지나친 과밀, 적정 수질 범위 초과 등은 베타 물고기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세균 감염에 취약하게 만든다.
부적합한 수온: 너무 낮거나 높은 온도는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또한, 원인 박테리아인 Flavobacterium columnare 높은 수온에서 더 잘 번성한다.
상처: 물고기가 물리적 상처를 입으면 그 부위가 백운병의 박테리아에 쉽게 노출되어 병에 걸리기 쉽다.

백운병(칼럼나리스) 증상

백운병은 피부, 아가미, 입 등 여러 부위에 영향을 미치며,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흰색 또는 회색 점막: 베타 물고기 피부 또는 지느러미에 점막이 끼거나 흰색 반점이 나타나며, 물고기 몸에 뿌옇거나 솜 같은 이물질이 발생한다.
꼬리 및 지느러미 부식: 베타 물고기의 지느러미가 점차 녹아내리거나 갈라진다.
아가미 손상: 아가미에 백색 또는 회색 점막이 생겨 호흡 곤란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물고기가 호흡을 위해 수면 근처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기도 한다.
활동성 감소: 물고기가 기운 없이 바닥에 머물거나 비틀거리며 움직이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인다.
식욕 부진: 백운병에 걸린 베타는 먹이를 먹지 않거나 먹이 반응이 떨어진다.

전염성

백운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원인 세균(Flavobacterium columnare)은 물속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으며, 물고기 간의 접촉, 오염된 어항, 그리고 어항 장비(여과기 스펀지, 뜰체, 물갈이 도구 등)를 통해서 병원균이 쉽게 확산되기 때문이다. 다음은 전염 경로에 대한 요약이다.

전염 경로
- 집접 접촉: 감염된 물고기가 어항 내 다른 물고기와 접촉하면서 박테리아가 옮겨간다.
- 오염된 물: 어항 내 수질 악화는 박테리아를 번성시켜 어항 속 물고기를 감염시킨다.
- 공용장비: 물갈이용 호스, 뜰체, 여과기 필터 등 어항 용품을 감염된 어항에서 다른 어항으로 옮기면서 백운병 원인 세균이 다른 곳으로 전염된다.
- 상처: 상처를 통해 세균이 감염될 수 있으며, 물고기의 작은 긁힘이나 외상도 박테리아의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다.

치료 및 예방 방법

▷치료 방법

백운병의 치료는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약물 치료: 세균성 질병인 백운병은 항생제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용성 항생제는 가까운 동물병원 또는 약국에서 처방받아 구입할 수 있으며, 만약 이게 어렵다면 인터넷에서 곰팡이성 수질 개선제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소금욕: 적절한 소금욕은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하고, 베타 물고기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아직 백운병이 심하지 않다면 소금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예방 방법

정기적인 수질 관리: 백운병과 같은 세균성 질병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질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항내 유기물 및 유해 물질(암모니아)이 축적되지 않도록 수질을 관리해 준다. 특히, 주기적인 환수는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수조 과밀 방지: 너무 많은 물고기가 한 수조에 있을 경우 스트레스와 질병의 확산 위험이 높다. 어항내 개체수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백점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적정 수온 유지: 과도한 수온 변동은 베타 물고기의 스트레스 원인이 된다. 특히, 여름철과 겨울철은 어항 온도 변화가 크지 않도록 신경 써줄 필요가 있다.
균형 잡힌 먹이 제공: 베타 물고기에게 고단백 먹이를 제공하여 면역력을 높게 유지하자. 또한, 한 가지 사료가 아닌 다양한 사료를 주는 것은 균형 잡힌 영양소 공급에 도움이 된다.

마무리

지금까지 베타 물고기가 잘 걸리는 백운병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백운병은 세균성 질병으로 베타의 피부, 지느러미, 아가미 등에 흰색 또는 회색의 이물질이 끼는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죽음에 이르는 질병이다. 또한, 전염성이 강하므로 어항 내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기도 한다. 백운병은 약물 또는 소금욕을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여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고의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주기적인 환수와 수질 체크를 통해서 깨끗한 수질에서 베타 물고기가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