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란다는 금붕어의 한 종류로, 아름다운 외모와 다양한 색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의 독특한 머리 모양과 우아한 수영 동작은 관상어로써 충분한 매력을 뽐내며,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 그러나, 금붕어 오란다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적절한 환경을 갖추고 관리해 주어야 한다. 지금부터 오란다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온순한 성격의 오란다 금붕어는 적절한 수질 관리가 필요하다.
*목차에서 원하는 소주제를 클릭하면 해당 내용을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요약
- 오란다는 금붕어의 한 품종으로 중국에서 기원했지만,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계량되었다.
- 오란다는 머리 부분에 큰 혹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다 자란 오란다는 20~30cm에 이른다.
- 오란다는 다양한 색상을 가지며, 온순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다른 물고기와 합사하기 쉽다.
- 오란다 키우기 준비물은 어항, 여과기, 기포기 등이 있다.
- 오란다가 잘 걸리는 질병은 백점병, 부레병, 솔방울병 등이 있으며, 적절한 수질 관리를 통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해주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이다.
오란다의 기본 정보
오란다의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오란다의 기원
- 금붕어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관상어 중 하나로, 약 1,000년 전 중국에서 잉어의 변종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귀족들 사이에서 귀한 물고기로 길러지다가 점차 일반 대중에게도 인기를 끌게 되었으며, 오랜 기간 동안 교배와 선별 과정을 거쳐 다양한 품종이 탄생하게 되었다.
- 오란다의 기본적인 형태는 원산지인 중국에서 처음 만들어졌지만, 이후 이 품종이 일본에 전파되면서 본격적으로 계량되었다고 한다.
- '오란다'라는 이름은 네덜란드를 의미하는 일본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금붕어가 서양(특히 네덜란드)과 교류되던 시기에 오란다라는 이름이 붙어졌다고 한다.
▷ 오란다의 특징
- 머리 모양: 오란다는 머리 부분에 큰 혹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다. 이 혹은 성숙한 할 수록 더 두드러진다고 한다.
- 색상: 오란다는 다양한 색상을 갖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오렌지색, 빨간색, 검은색, 흰색이 대중적이다.
- 크기: 다 자란 오란다는 20~30cm까지 자랄 수 있다.
- 성격: 오란다는 온순한하며, 차분하고 평화로운 성격을 가지고 있어 다른 물고기와 함께 키우기에 적합하다.
- 사회성: 군집 생활을 선호하며, 최소 2~3마리 이상 함께 키우는 것이 좋다. 이는 오란다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다양한 품종: 오란다는 특징에 따라서 다양한 품종으로 나뉜다. 예를 들어, 로즈테일 오란다는 화려한 꼬리를 가지며, 단미 오란다는 짧고 귀여운 형태를 보인다.
- 수명: 10~20년
오란다 키우기 환경
오란다를 건강하게 잘 키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 수조 크기: 1마리당 최소 40리터 이상의 수조가 권장되며, 2~3마리 이상의 오란다를 키우기 위해서는 최소 100리터 이상(두자 이상의 어항, 가로X세로: 60X45)의 어항이 필요하다. 또한, 오란다는 성장하면서 크기가 더 커지므로 처음 오란다를 키울 땐 어항을 키우는 오란다보다 더 넉넉하게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
- 수질 관리: 오란다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어항의 수질은 매우 중요하다. 다음의 수질 조건을 맞춰주자:
- 수온: 20~24℃
- pH: 6~7.5(약산성)
준비물(어항 세팅에 필요한 것들)
다음은 오란다 금붕어 어항 세팅에 필요한 기본적인 준비물들이다:
- 어항: 최소 두자(가로 60cm) 이상의 어항을 권장한다. 그러나, 초기 어린 개체들은 한자(가로 30cm) 이상의 어항에서도 키울 수 있다.
- 바닥재: 흑사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일부 모래 또는 자갈을 바닥재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오란다가 모래를 삼킬 위험이 있어 권장하지는 않는다. 또한, 최근에는 바닥재가 없이 키우기도 하는데(탱크항), 이는 미관상 이유 이외에도 음식 찌꺼기 및 배설물을 쉽게 청소해 줄 수는 장점이 있다.
- 여과기: 여과기는 오란다가 싼 똥이 물을 오염시키는 것을 막는 등 어항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는 어항 필수 장치이다. 오란다를 포함한 금붕어를 키우는 데 이용되는 대표적인 여과기는 저면 여과기, 상명 여과기, 외부 여과기가 있으며, 여과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다면 다음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 조명: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어항을 관찰하기 좋게 해준다.
- 기포기: 오란다는 산소 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수조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똥을 많이 싸는 오란다를 위해서 기포기를 이용해 어항에 산소를 공급해 준다면, 수질을 관리하고 오란다를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 먹이:
- 과식은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하루에 2~3회 소량씩 급여하는 것이 좋다.
- 오란다는 잡식성으로 다양한 먹이를 주는 것이 좋다. 즉, 금붕어 전용 사료를 기본으로, 생먹이(브라인쉬림프, 냉짱 등)나 신선한 채소(시금치 등)를 주기적으로 공금해 주어야 한다.
주요 질병 예방 및 관리 방법
오란다는 특정 환경적 조건 또는 관리 부족으로 인해 다양한 질병에 걸릴 수 있다. 오란다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수질, 온도, 먹이 등을 적절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은 오란다가 잘 걸리는 질병에 대한 요약이다:
- 백점병:
- 증상: 오란다의 몸이나 지느러미에 작은 흰 점이 생긴다.
- 원인: 기생충 감염 및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
- 치료법: 어항 수온으 높여주고, 백점병 치료제를 이용한 약욕을 해준다.
- 부레병:
- 증상: 물고기가 정상적으로 수영하지 못하고, 옆으로 눞거나 뒤집어져 수영한다.
- 원인: 주로 과식, 소화불량, 또는 수질 악화로 인한 부레 손상
- 치료법: 금식을 통해 소화 문제를 해결해 준다.
- 예방법: 적절한 양의 먹이를 제공하고,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예: 데친 완두콩)를 주어 소화를 돕는다.
- 물곰팡이병:
- 증상: 물고기의 피부나 지느러미에 하얀 솜 같은 곰팡이 덩어리가 생긴다.
- 원인: 상처 난 부분에 곰팡이균 감염
- 치료법: 약욕(곰팡이병 전용 치료제) 또는 소금욕을 통해 곰팡이를 제거해 준다.
- 지느러미 썩음병:
- 지느러미 끝이 갈라지고 짧아지는 병으로, 심한 경우 지느러미가 거의 다 썩어버릴 수 있다.
- 원인: 세균 또는 곰팡이 감염, 수질 악화,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
- 치료법: 항생제를 이용한 약욕 또는 소금욕
- 솔방울병:
- 증상: 비늘이 부풀어 올라서 몸에서 비늘이 벌어지고, 배가 부풀어 오른다.
- 원인: 세균 감염
- 치료법: 항생제를 이용한 약욕 또는 소금욕
대부분 질병의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이다. 따라서, 깨끗한 수질을 유지해 주고, 오란다가 스트레스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오란다를 건강하게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마무리
오란다는 둥근 몸과 머리의 모자 모양 덩어리가 특징인 금붕어 품종으로, 자랄수록 머리의 혹도 함께 커진다. 또한, 온순하고 차분한 성격의 오란다는 대부분의 시간을 천천히 수영하며 어항 여기저기를 돌아다닌다. 아름다운 지느러미를 펄럭이며 어항 속을 우아하게 헤엄치는 오란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하루의 피로가 풀린다. 윗 글을 참고하여 오란다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
관련글
- 금붕어 키우기:
- 오란다와 난주의 차이점은?:
- 금붕어가 잘 걸리는 부레병에 대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