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동가리 또는 니모로 잘 알려진 이 해수어는 그 귀여운 외모와 매력적인 성격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물고기 중의 하나다.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 등장하면서 대중적으로도 유명해졌으며, 오렌지색 몸에 세 줄의 흰색 띠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말미잘과 공생하며 함께 살아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글에서는 흰동가리의 특징, 키우기 방법, 필요한 환경, 그리고 말미잘과의 관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다.
핵심 키워드: 흰동가리
서브 키워드: 키우기, 말미잘, 니모, 해수어, 특징
버블 말미잘과 흰동가리, 매력적인 공생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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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흰동가리(Clownfish)는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 등장하면서 "니모"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 흰동가리는 주황색 몸에 3~4줄의 흰 줄무늬를 갖는다.
- 흰동가리를 키우기 위해서는 최소 45큐브(가로, 세로 45cm) 크기 이상의 어항이 필요하다.
- 이들은 바다에 사는 해수어로이며 말미잘과 공생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특징이 있다.
- 버블 말미잘 종류가 흰동가리와 함께 키우기 좋은 대표적인 말미잘이다.
-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어항 물을 1~2주에 한 번 20~30% 갈아주는 것이 좋다.
흰동가리란? 그들의 특징과 생태
흰동가리는 영어로 Clownfish라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 등장하면서 니모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해수어다. 자연에서 이들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산호초에서 주로 발견된다. 특히, 흰동가리는 말미잘과 밀접한 공생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데, 이는 말미잘의 독침에 저항력이 있어 그 안에서 포식자로부터 보호받고, 대신 말미잘에게 먹이를 제공하거나 주변 청도를 도와주는 방식으로 함께 살아간다. 다음은 흰동가리(니모)의 주요 특징이다:
- 학명: Amphiprion ocellaris
- 크기: 6~18cm
- 수명: 2~6년(적절한 환경이 제공될수록 수명을 더 늘어난다)
- 성격: 온순하지만, 영역에 대한 의식이 강하다.
- 특징:
- 오렌지색 몸에 흰색의 줄무늬를 갖는다.
- 사회적이고 호기심이 많아 다른 물고기와도 잘 어울린다.
- 특정 영역을 차지하고, 그 영역을 방어하는 경향이 있다.
흰동가리 키우기: 필요한 장비와 환경 설정
흰동가리는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는 해수어지만, 이들을 건강하게 잘 키우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 조건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다음은 흰동가리 키우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과 장비이다:
- 어항 크기: 흰동가리를 키우기 위해서는 최소 45큐브(가로, 세로 45cm) 크기 이상의 어항을 추천한다. 만약, 여러 마리를 키우거나 말미잘을 함께 키울 경우엔 두자(가로 60cm) 이상 크기의 어항에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다.
- 필요 장비: 다음은 어항 이외에 흰동가리 키우기에 필요한 기본 장비들이다.
- 여과기: 깨끗한 수질을 유지해 주는 장비로, 해수 환경에 적합한 여과 시스템을 선택해야 한다.
- 스키머: 어항 내 단백질과 유기물을 제거하는 장치로, 담수어 어항에서는 필요하지 않지만, 해수어 어항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다.
- 수류기: 바닷물의 움직임을 재현하여 산소를 공급하고, 말미잘과 흰동가리가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 조명: 일반적으로 해수어와 말미잘의 건강을 위해 LED 조명을 사용하며, 조명은 약 8시간 정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
- 수질 조건:
- 염도(Salinity): 1.020~1.026(SG 단위 기준); 35~37(PPT 단위 기준)
- pH: 8.1~8.4(약염기성 또는 약알칼리성)
- 수온: 24~27℃
- 초기 세팅: 어항 바닥에 모래를 깔고, 라이브락, 말미잘 등을 배치에 흰동가리가 숨을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 어항을 설치할 장소를 정하고, 수평을 맞춰 어항을 배치한다.
- 어항 바닥에 모래를 깔고, 라이브락을 배치해 준다.
- 해수염을 이용해 바닷물과 유사한 물을 만들고, 어항에 물을 넣어준다.
- 여과기와 스키머 등을 작동시켜 주고, 1~2주 동안 안정화 기간을 둔다.
- 수온과 염도를 확인한 후에 어항에 흰동가리와 말미잘을 넣어준다.
흰동가리와 말미잘의 공생 관계
흰동가리는 말미잘과 특별한 공생 관계를 맺는다. 즉, 말미잘은 천적으로부터 흰동가리를 보호하고, 흰동가리는 말미잘에게 먹이와 깨끗한 환경을 제공한다. 따라서, 말미잘을 어항에 추가할 경우, 흰동가리가 자연스럽게 말미잘에 접근하여 그 안에 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말미잘은 특정한 환경에서만 자라므로, 말미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다음은 말미잘과 흰동가리를 함께 키우기 위해 알아야 할 사항들이다:
- 말미잘 선택: 말미잘은 흰동가리와 다르게 꽤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말미잘을 선택할 때는 어항의 크기와 수질 조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이것이 어렵다면 처음에는 말미잘 없이 흰동가리만 키우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다. 다음은 흰동가리와 잘 어울리는 말미잘 종류이다:
- 버블 말미잘: 니모와 함께 키우기 좋은 대표적인 말미잘 종류이며, 종에 따라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갖는다.
- 흰동가리와 말미잘의 공생 행동: 흰동가리는 말미잘의 독침에 내성이 있지만, 처음에는 독에 노출되며 천천히 적응하는 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흰동가리가 말미잘 근처에서 몸을 비비는 행동을 보인다면 흰동가리와 말미잘이 공생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이다.
흰동가리 관리: 건강 유지와 사육 팁
흰동가리는 비교적 튼튼한 해수어지만,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다음은 건강한 흰동가리 키우기에 참고해야 할 것들이다:
- 정기적인 물갈이(환수)
- 주기: 1~2주에 한 번
- 환수량: 어항 물의 10~20%
- 주의사항: 새로 교체하는 물의 염도와 온도는 기존 어항과 동일해야 한다.
- 먹이 주기: 흰동가리는 잡식성으로 다양한 먹이를 제공해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 추천 먹이: 해수어 전용 사료, 브라인쉬림프
- 급여 빈도: 하루 1~2회
- 급여량: 5분 안에 먹이를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양
- 참고사항: 한 가지 사료만 주기보다는 여러 종류의 사료를 번갈아 가면서 주는 것이 균형 잡힌 영양 공급에 좋다.
- 질병 예방: 흰동가리는 환경 변화나 수질 악화에 민감하다. 특히, 백점병(해수어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질병)이 자주 발생하므로 다음을 주의해야 한다.
- 어항 청결 유지: 수질 악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질병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어항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질병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 격리: 새로운 물고기를 어항에 넣어줄 때는 사전 검역을 통해서 질병의 원인균이 옮겨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 합사: 흰동가리는 온순하지만, 다른 흰동가리나 비슷한 크기의 물고기와 합사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작은 어항에서는 새로운 물고기와 영역 다툼이 발생할 수 있다.
마무리
흰동가리는 귀여운 외모와 화려한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에 관심을 받는 해수어이다. 이들은 기본적인 환경만 잘 갖추어진다면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어종이며, 말미잘과의 흥미로운 공생 관계도 직접 관찰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 글을 참고해 흰동가리에 매력을 느끼고, 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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