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고 둥근 매력을 가진 난주 금붕어 키우기 가이드: 준비물부터 관리방법까지

금붕어의 기원은 오래전 중국에서 붕어의 돌연변이인 붉은 금붕어가 사육되면서 시작된다. 이후 난주라는 금붕어 품종이 만들어졌고, 중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더욱 발전되었다고 한다. 난주는 둥근 몸통와 등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으로 일본에서 특히 인기가 많으며, 독특한 외모와 우아한 움직임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난주 키우기의 핵심: 환경 세팅, 적정 수질 관리, 그리고 주요 질병

요약

난주 금붕어는 10~15cm 정도 성장하며, 수명은 8~15년이다.
난주는 둥글고 통통한 몸통을 가지며, 등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들은 온순하고 움직임이 느리며, 사회성이 있어 여러 마리를 함께 키우는 것이 좋다.
최소한 한 자반(45cm) 이상 크기의 어항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수류가 적은 환경을 선호한다.
적정 수온은 20~24도이며, 약산성(pH 6.5~7.5)의 수질에서 키우는 것을 권장한다.
난주 금붕어를 키우기 위해서는 어항, 여과기, 바닥재, 히터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난주가 걸리기 쉬운 질병은 백점병, 곰팡이병 등이 있으며, 수질 악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질병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난주의 주요 특징

난주의 주요 특징과 성격은 다음과 같다:

크기: 약 10~15cm (최대 20cm)
수명: 약 8~15년(최대 20년)
외형:
- 난주는 둥글고 통통한 몸통을 가지며, 머리 부분에 울퉁불퉁한 육질(돌기)이 발달한 경우가 많다.
- 등지느러미가 없으며, 이 특징은 다른 금붕어(오란다, 진주린)와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이다.
- 몸 색깔을 붉은색, 흰색, 주황색, 검은색 등 다양하며, 여러 가지 색이 혼합된 경우도 많다.
성격:
- 난주는 온순하며, 움직임이 느리다.
- 활발하지만 다른 물고기에 비해 헤엄치는 속도가 느려서 다른 물고기와 함께 키우는 경우 먹이 경쟁에서 밀리기 쉽다.
- 사회성이 좋아 군집 생활을 선호한다. 따라서, 한 마리보다는 2~3마리 이상 함께 키우는 것이 좋다.

난주 키우기

난주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어항 세팅이 필요하다:

어항 환경:
- 어항 크기: 최소한 한 자반(가로 45cm) 이상 크기의 어항에서 난주를 키울 것을 권장한다.
- 난주는 약한 수류를 선호하므로, 어항 내 수류가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난주는 산소 소모량이 많으므로 기포기 등을 이용해 어항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수질:
- 수온: 20~24℃가 적정 수온이며, 갑작스러운 수온 변화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 pH: 어항 물은 6.5~7.5 사이의 약산성을 유지해 준다.
- 난주는 배설량이 많기 때문에 충분한 여과력이 필요하다.
먹이:
- 난주는 잡식성으로, 금붕어 전용 사료와 함께 살아 있는 먹이(브라인 쉬림프, 냉짱 등)나 채소(시금치, 당근)를 소량 제공하는 것이 좋다.
- 먹이를 과도하게 주면 소화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하루에 소량을 여러 번 주는 것이 좋다.
- 먹이 공급량은 1회 급여 시, 5분 안에 다 먹을 수 있는 양이 좋다.

준비물

다음은 난주 금붕어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준비물이다:

어항: 두 자(가로 60cm) 이상 크기의 어항을 권장하지만, 어린 개체를 키울 경우 더 작은 어항에서도 사육할 수 있다.
바닥재: 어항 물을 약산성의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흑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이때, 입자가 너무 작은 흑사를 사용하면 금붕어가 삼킬 수 있으니 5mm 이상의 입자 크기의 흑사를 권장한다.
여과기: 배설량이 많은 난주 금붕어를 키우기 위해선 충분한 여과력이 필요하며, 수류에 약한 난주를 위해서 수류 발생이 적은 여과기가 좋다. 따라서, 난주 금붕어를 키우기에 가장 접합한 여과기는 외부 여과기를 추천한다.
조명: 난주 금붕어는 조명이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조명은 난주 금붕어의 색깔을 선명하게 보이게 한다.
히터: 물 온도를 난주가 선호하는 20~24℃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히터가 반드시 필요하다.
기포기: 어항에 산소를 공급하거나 스펀지 또는 저면 여과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포기가 필요하다.

주요 질병

다음은 난주 금붕어가 잘 걸리는 대표적인 질병 목록이다:

백점병
- 증상: 몸 또는 지느러미에 작은 흰 점이 관찰된다.
- 원인: 기생충 감염
- 치료법: 어항 수온을 높이고, 소금욕 또는 약욕을 진행한다.
- 주의 사항: 백점병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다. 백점병에 걸린 난주는 격리해 주고, 어항은 50% 이상 환수해 주어야 한다.
물곰팡이병
- 증상: 난주의 몸에 하얀색 또는 회색의 곰팡이 덩어리가 생긴다.
- 원인: 곰팡이균 감염
- 치료법: 소금욕 또는 곰팡이병 전용 치료제를 이용한 약욕 진행한다.
부레병
- 증상: 난주가 정상적으로 수영하지 못하며, 뒤집어지거나 수면 위로 떠오른다.
- 원인: 과식 또는 소화불량으로 인해 장에 부풀어 오르거나 수질 악화로 인한 부레 손상
- 치료법: 원인이 과식 또는 소화불량인 경우엔 금식을 통해 소화 문제를 해결해 준다. 그러나, 부레 손상인 경우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깨끗한 수질을 유지해 주는 것이 최선이다.
솔방울병
- 증상: 비늘이 일어서거나 벌어지고, 배가 부풀어 오른다.
- 원인: 세균 감염
- 치료법: 약욕 또는 소금욕을 진행한다.

위에서 설명한 질병들은 대부분 수질 악화 및 이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함께 발생한다. 따라서, 난주가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기 위해서는 항상 깨끗한 수질을 유지해 주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마무리

금붕어의 품종 중의 하나인 난주 물고기는 독특한 외모와 우아함으로 키우는 즐거움이 큰 관상어이다. 이들을 키우기는 조금 까다로울 수 있지만, 깨끗한 수질과 적정 수온을 일정하게 잘 유지해 준다면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다. 윗 글을 참고하여 귀여운 난주와 함께 행복한 물생활을 즐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