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가을이 되면 늘어난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생한다. 그렇다면, 봄과 여름에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봄과 가을에 강해진 편서풍이 중국과 몽골로부터 넘어오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양을 늘리기 때문이다. 오늘은 봄, 가을철 미세먼지와 황사 증가의 주요 원인, 편서풍에 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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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편서풍은 중위도 지역에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바람을 말한다.
- 지구의 자전과 대기의 순환(온도 차이)이 편서풍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 편서풍은 겨울이 될수록 강해지고, 여름이 될수록 약해진다.
- 봄과 가을철 대기 중에 축적된 미세먼지와 황사는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된다.
편서풍이란?
편서풍은 지구의 북반구와 남반구의 중위도 지역(약 30도~60도 사이)에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바람은 뜻한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봤을 때, 서해안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편서풍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은 편서풍에 대한 몇 가지 주요 특징에 대한 요약이다:
- 위치: 편서풍은 지구의 중위도 지역에서 발생한다.
- 방향: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바람이다.
- 원인: 지구의 자전과 대기의 순환이 주요 발생 원인이다.
- 계절적 변화(계절풍): 편서풍은 겨울이 될수록 강해지고, 여름이 될수록 약해진다.
- 편서풍의 영향: 편서풍은 중위도 지역 날씨를 결정하기도 한다.
이처럼, 편서풍은 지구 대기의 복잡한 순환 시스템의 일부로, 중위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기상 현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편서풍의 원인
위에서 잠깐 설명했듯이, 편서풍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지구의 자전 그리고 대기 순환과 관련이 있다. 이를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지구 자전: 지구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자전하는데, 이러한 자전이 지구 대기의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즉, 지구 자전으로 인해 대기가 북반구에서는 오른쪽으로, 남반구에서는 왼쪽으로 휘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현상이 편서풍이 불게 만드는 것이다.
- 대기 순환: 지구는 적도의 상대적인 고온의 열이 극지방으로 이동하는 대기 순환이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중위도 지역에서 공기는 위도 약 30도 지역에서 하강하면서 위도 60도 지역까지 이동하고, 이러한 공기의 움직임이 편서풍을 만든다.
이외에도 기압 차이, 지구 열의 지역적 차이 등이 원인이 되어 편서풍이 발생한다. 이를 요약하면, 지구의 지역적 온도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공기의 흐름이 지구 자전의 영향을 받아 중위도 지역(위도 30~60도 사이)에서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바람이 부는 것이다.
계절적 변화
편서풍은 계절에 따라 그 강도와 위치가 편하며, 이는 주로 태양 에너지, 대륙과 해양의 온도 차이, 대기 순환 패턴 변동의 영향을 받는다. 다음은 북반구를 기준으로 한 편서풍의 계절적 변화이다.
- 겨울
- 겨울에는 적도와 극지방 사이의 온도 차이가 벌어지면서 편서풍의 강도가 증가한다.
- 극지방의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편서풍이 남쪽으로 움직이며, 북서풍이 분다.
- 여름
- 여름에는 적도와 극지방의 온도 차가 줄어들면서 편서풍이 약해진다.
- 따뜻해진 극지방의 공기로 인해 편서풍이 북쪽으로 이동하고, 이에 따라 남서풍이 분다.
- 봄과 가을
- 여름과 겨울 사이의 전이 시기로 편서풍의 강도와 위치가 변하는 시기이다. 즉, 봄철에는 편서풍이 점차 약해지고, 가을철에는 편서풍이 점차 강해진다. 그러나, 이 시기는 기온과 기압의 변화가 커 편서풍의 변동성이 증가하여 기상 변화가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편서풍은 계절에 따라 그 강도와 위치가 달라진다. 여름철에는 강도가 감소하고 북쪽으로 이동하며, 겨울철엔 강도가 증가하고 남쪽으로 이동한다. 또한, 봄과 가을철은 편서풍의 전이 시기로 변동성이 증가하여 기상 변화가 빈번해진다.
편서풍, 미세먼지와 황사를 가져온다.
편서풍은 중국, 몽골 등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를 한국으로 유입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봄과 가을철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로 고생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대기 정체: 봄과 가을은 대기의 흐름이 비교적 약해지는 시기인데, 이러한 조건은 대기 중에 미세먼지가 축적되게 만든다.
- 일교차: 봄과 가을에는 밤과 낮의 기온 차이, 즉 일교차가 커진다. 이러한 일교차는 지표면 근처 공기는 차갑게 만들고, 상층 공기는 차갑게 만들어 미세먼지가 지표면에 축적되게 한다.
- 기압 변화: 봄과 가을철 대기의 불안정으로 기압의 변화가 빈번해진다. 이 과정에서 고기압이 강하면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가 축적되는데, 이때 편서풍이 강하게 불면 축적된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로 유입된다.
이러한 이유로 봄과 가을철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편서풍이 이 축적된 미세먼지를 우리나라로 운반하게 된다.
이외에도, 중국 경제의 발전과 함께, 난방, 공장 가동 등 인간 기원의 미세먼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편서풍을 타고 한국으로 유입되고 있다.
마무리
지구의 자전과 대기의 온도 차이로 만들어지는 편서풍은 우리나라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편서풍은 계절에 따라 그 강도와 방향이 달라진다. 또한, 우리나라 서쪽에 위치한 중국과 몽골에서 발생하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편서풍과 함께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편서풍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 계절이 변화함에 따라 바람의 방향을 느껴보는 것도 계절의 변화는 느끼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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