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새싹이 돋아나는 시기

"우수"는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뜻으로 입춘과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 또는 날이다. 양력으로는 2월 19일 또는 20일에 해당하며, 2024년 우수는 2월 19일이다. 우수와 함께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 글을 읽으며 우수와 함께 봄을 맞을 준비를 해보자.

요약

1. 입춘과 함께 봄을 알리는 시기 또는 날이다.

2. 입춘 이후 약 15일이 지나면 우수가 찾아온다.

3. 2024년 우수는 2월 19일이다.

4. 날이 풀리면서, 식물과 작물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5. 우수와 관련된 다양한 속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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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의 정의

"우수"는 24절기 중 하나로 중국으로부터 유래된 말이다. 한자로 "雨水"이며, 비를 뜻하는 "雨"와 물을 뜻하는 "水"가 합쳐진 말로 비가 내려 물이 많아진다는 뜻을 갖는다. 즉, 겨울에 내린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뜻으로,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을 맞는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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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입춘'이 15일이 지나면 우수가 찾아온다. 따라서, 양력을 기준으로 매년 2월 19일 또는 20일이 우수이며, 2024년엔 2월 19일이 절기상 우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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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한 해의 겨울이 끝나고 봄이 다가오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싸였던 눈이 녹으면서 물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또한, 비도 자주 내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작물 또는 식물의 성장과 생육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우수가 지나면 철새들은 봄을 피해 북쪽으로 떠나고, 기온이 오르며 풀과 나무에 싹이 튼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절기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기후와 다소 맞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우수가 돼도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기도 하며, 영하로 떨어진 기온에 눈이 쏟아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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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속담

• "우수 뒤에 얼음같이": 슬슬 녹아 없어짐을 뜻하는 속담으로, 우수가 지나면 얼음이 녹아 없어지는 현상에서 유래된 속담이다.
• "우수에 새싹이 솟아난다.": 우수를 전후로 내린 비와 함께 봄에 식물이 자라는 모습에서 유래된 말로, 새로운 시작과 성장을 의미한다.
•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진다는 뜻이다.

*경칩: 우수 이후에 찾아오는 다음 절기로 날이 따뜻해져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뜻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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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입춘이 지나고 점점 날이 풀리면서, 얼었던 땅과 눈이 녹으면서 우수가 찾아온다. 주변으로부터 "우수"라는 소식을 듣는다면, 그동안 추위에 움츠러들었던 어깨를 펴고, 봄을 준비해 보자. 봄을 기다리며, 대청소를 준비하는 것도 우수를 맞이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