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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무환수 어항에서 키우기 좋은 메다카는 어떤 물고기 인가요?

by 김버리 2024. 6. 2.

 

 

 

 

메다카 키우기

메다카는 '송사리'의 일본 말다. 주로, 일본에서 많은 개량과 유통이 이루어져 우리나라에서도 '메다카'라는 명칭으로 유통되고 있다. 한국의 송사리와 메다카는 같은 종(Oryzias latipes)으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메다카는 많은 개량이 이루어져 야생의 송사리와는 외형에서 다소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오늘은 '메다카'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요약

  1. 메다카는 '송사리'의 일본말으로, 주로 일본에서 개량되어 유통되는 관상어를 뜻한다.
  2. 3~4cm의 소형 물고기로 몸 색, 무늬, 비늘의 형태 등에 따라 500개가 넘는 품종으로 나눠진다.
  3. 메다카는 일반 어항, 수반, 테라리움, 무환수 어항 등 다양한 방식으로 키울 수 있다.
  4. 손이 덜가고, 번식이 쉬운 키우기 쉬운 관상어 중에 하나다.

메다카 개요

메다카는 주로 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는 담수어로, 우리나라에선 '송사리'로 알려진 물고기이다. 일본에서 특히 인기가 많으며, 담백하면서도 아름답지만, 상대적으로 간단한 사육 방법 덕분에 관상어를 키우기를 취미로 하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어종이다. 

 

메다카는 어항, 수반, 테라리움 무환수 어항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육이 가능하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서 서식하는 물고기 답게 우리나라의 추운 겨울도 견딜 수 있어 히터와 여과기 없이도 사육과 번식이 가능하다. 메다카의 이러한 특징으로 야외의 작은 연못, 수반 또는 항아리 뚜껑 등 여과기와 히터가 없는 조건에서 메다카를 키우는 경우도 많다.


 

특징 및 생태

  • 크기: 3~4cm의 소형 물고기이다.
  • 몸 색깔: 기본적으로 투명하거나 연한 녹색에서 갈색을 띠지만, 개량된 품종에 따라 매우  다양한 색을 갖는다.
  • 서식지: 느리게 흐르거나 정체된 물(예: 연못)
  • 번식 방법: 알을 낳아 번식하며, 암컷이 물속 식물의 줄기 등에 알을 부착한다.
  • 수명: 1~2년(사육 시 3~5년까지 살 수도 있다)
  • 과학적 연구: 다양한 유전자 변이가 잘 기록되어 있어 유전학 및 발색학 분야에서 모델 생물로 자주 이용된다.

품종

기본적으로 야생의 송사리는 눈에 띄는 색을 가지고 있으면 생존이 어렵기 때문에 수수한 검정색, 노란색, 하얀색 계열의 발색을 보이지만, 인간에 의해 어러 가지 색상을 갖는 다양한 품종이 개뱡되어 현재는 대략 500개가 넘는 품종과 분류 기준이 있다고 한다. 발색에 따라 구별되는 대표적인 메다카 품종은 다음과 같다:

  • 히메다카: 메다카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품종 중에 하나로, 노란색 계열의 품종이다.
  • 시로메다카: 흰색 계열의 메다카를 포함하며, 완벽한 흰색을 갖는 종은 흔치 않고, 노란색 등의 색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아오메다카: 푸른색 계열의 메다카를 포함한다.

이외에도 몸에 반짝거리는 비늘을 가지면 '라메'라고 하며, 등 부분에 반짝이는 비늘을 갖는 '미유키', 등지느러미가 없는 '류세이' 등 다양한 개량종이 그 특징에 따라 구별되고 있으며, 지금도 다양한 품종이 개량되고 있다.


어항 선택

메다카는 다양한 환경에 잘 적응하며, 수질 변화에도 비교적 강한 적응력을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의 야생에서도 잘 살아갈 만큼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에도 잘견뎌 야외에서 사육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메다카를 야외의 작은 연못 또는 항아리 뚜껑 등 무환수 환경에서 키우기도 하며, 여과기 설치가 어렵고 수면 위서도 관찰이 필요한 테타리움 어항에도 적합하다. 다음은 메다가 사육에서 선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형태의 어항이다:

  • 어항(수조): 일반적인 형태의 유리 어항에서 다른 물고기와 함께 키울 수 있다.
  • 테라리움: 메다가는 물속에서 유영하는 모습 뿐만 아니라, 물 위서 관찰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있도록 개량된 품종이 많다. 따라서, 물 위에서도 관찰이 가능한 테라리움 어항은 메다카를 키우고 관찰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 수반: 연못에서 길러지기도 하는 메다카는 항아리 뚜껑 등 작은 수반에서도 잘 자란다. 따라서, 메다카를 물 위에서 관찰하기 위해 수반 형태의 어항은 연못의 좋은 대안이 된다.
  • 연못: 메다카는 한국의 야생에서도 살고 있다. 따라서, 메다카는 우리나라 자연 그래로인 작은 연못에서도 잘 크는 물고기다. 만약,  야외의 작은 연못에 키울 물고기를 찾는 다면, 비단 잉어와 함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무환수 어항과 메다카

"무환수 어항"은 외부에서 화학물질을 첨가하거나 여과기를 설치하지 않고, 물고기와 식물, 그리고 미생물이  서로 상호작용하여 균형을 이루는 자연스러운 어항을 말한다. 이러한 어항 환경에서는 물고기의 배설물이 식물의 영양분이 되고, 이를 이용하는 식물은 물을 정화하는 역하를 하게 된다. 즉, 외부에서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연상태에 가까운 어항인 것이다. 메다카는 수질 변환에 강하기 때문에 수질 변화가 발생하기 쉬운 무환수 어항에 매우 적합한 물고기다. 


마무리

메다카는 우리나라 말로 '송사리'를 말하지만, 일본에서 오랜 시간동안 관상을 위해 개량 되어 온 관상어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관상어와 다르게, 물 위에서 관찰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개량되어 왔다. 이러한 이유로 어항 뚜껑 등 수반 또는 테라리움에 키우기 적합한 관상어이기도 하다. 따라서, 일반적인 관상어와 다른 매력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에게 메다카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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