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T ETF는 만기가 20년 이상 남아있는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를 말한다. 국채는 기준금리와 음의상관관계를 갖기 때문에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가격이 떨어져 있다. 그러나, 높은 금리로 인해 분배율(수익률)은 상당히 높은 상태이며, 매달 분배금(배당금)을 지급하는 건 덤이다. 오늘은 이러한 매력적인 채권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미국 초장기 국채에 투자하고 매월 분배금(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TLT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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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TLT ETF는 미국 국채의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ETF이다.
- TLT ETF는 자산의 99% 이상을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한다.
- 23년 12월을 기준으로 TLT ETF의 분배율은 3.46%이고, 1주당 0.3105달러의 분배금(배당금)을 지급한다.
- TLT ETF는 미국 기준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떨어지고, 금리가 떨어지면 가격이 오른다.
- 경기 침체는 기준 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그 결과 TLT ETF의 가격을 오를 것이다.
TLT ETF란?
TLT ETF는 아이셰어즈 미국 초장기 국채 ETF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의 티커 심볼이다. 즉, 미국 국채의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채권에 투자하는 ETF로 장기국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ETF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채권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수익을 얻는 투자 전략으로 이용될 수 있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투자 상품이다. 만기가 긴 국채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TLT ETF는 보통 장기적인 투자 전략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TLT ETF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진 상태다. 그리고, 지난 23년 높은 기준금리에서 하락을 예상하는 많은 사람들이 TLT ETF에 투자하여 손해를 보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TLT ETF의 강점은 매달 들어오는 분배금(배당금)과 낮은 운영 수수료다. 매달 세계 최고의 강대국 미국으로부터 용돈을 받을 수 있는 TLT ETF의 매력은 단순 가격에만 있지 않다.
특징
20년 이상 남은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이 ETF의 국채 평균만기는 약 26년이다. 이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 시가총액: 505억 달러
- 분배율: 3.46%
*ETF를 운용하면서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비율이다. 주식의 배당 수익률과 비슷한 개념으로 연간 수익률을 뜻한다.
- 분배 주기: 매월
- 최근 분배금(배당금): 23년 12월 20일 기준 1주당 0.3105달러
- 총보수: 연 0.15%
*ETF의 운용, 판매, 관리 등을 위해 사용되는 비용이다. 총보수가 높을수록 수익률은 떨어진다.
- 자산별 비중: (미국)국채: 99.72% / 현금: 0.28%
미국 기준금리와 연관성
채권은 기준금리의 영향을 받는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수익률(이자)도 오르고, 기준금리가 떨어지면 채권의 수익률도 떨어진다. 그러나, 수익률과 채권의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수익률이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고, 반대로 수익률이 떨어지면 가격은 오른다. 미국 장기 국채로 구성된 TLT ETF도 똑같다.
현재 TLT ETF의 가격은 비교적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위 사진은 최근 5년 TLT ETF의 주가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 22년을 기점으로 거의 최저점에 머물러 있는 상태인 것이다.
미국 기준금리에 대해서
기준금리는 국가의 중앙은행이 경제를 조절하기 위해 정하는 금리로 정책금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는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가장 핵심은 물가 안정으로 물가 상승률이 매우 높았던 22년 인상하기 시작했고, 23년 7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에 지금까지 기준금리 상승이 멈춘 상태다. 다시 말하면, 22년 3월 17일 0.25%에서 꾸준히 인상하여 현재 5.5%이며, 경기 침체를 예상하는 많은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미국이 언제 기준금리를 인하 하는지를 궁금해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높으면 은행 이자와 대출 금리가 상승한다. 대출 금리가 상승하면 소비 및 투자에 부담이 생겨 경기 활성이 억제된다. 이것이 기준금리 인상의 목적이다. 즉, 개인과 기업 모두가 압박받는 상태이며, 이는 경기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 현재 기준 금리가 5.5%인 상황에서 물가는 안정되고 있고, 경기 침체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 침체는 기준금리 인하를 불러온다. 그리고, 기준금리 인하는 채권 가격 상승을 의미하며, TLT ETF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마무리
지금까지 TLT ETF와 TLT ETF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기준금리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기준금리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24년 현재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몰려 있다. 기준금리의 인상과 함께 TLT ETF의 가격은 매우 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만약, 기준금리가 인하된다면, TLT ETF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TLT ETF의 핵심은 매달 지급되는 분배금(배당금)이다. 가격 하락으로 인해 분배율이 올라간 상태로 연 3.46%의 분배금을 매월 용돈처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가격변동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매월 지급되는 안정적인 분배금(배당금)에 초점을 맞춰 TLT ETF에 관심을 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떨어진 가격 보다 매월 들어오는 분배금(배당금)을 생각한다면, 금리 인하 시기까지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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