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복어와 초록복어는 모두 귀엽고 독특한 외모 덕분에 인기가 높은 애완용 복어지만, 서식 환경, 크기, 성격, 사육 난이도에서 큰 차이가 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알기 쉽게 두 복어의 특징, 키우는 법, 차이점과 공통점, 주의 사항과 준비물까지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처음 복어를 키운다면? 인디언복어와 초록복어 키우기 전 꼭 알아야 할 것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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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인디언복어는 강, 연못 같은 민물에 서식하는 민물복어다.
- 이는 최대 2.5cm 정도의 크기로 자라며, 다소 공격적이어서 작은 어항에서 단독 사육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물고기다.
- 초록복어는 약간의 염분이 있는 물(기수)에서 살아가는 복어다.
- 이는 최대 15cm 이상 자랄 수 있으며, 성체가 되면 해수 환경에서 키워야한다.
- 이들은 모두 브라인쉬림프, 실지렁이 등 생먹이 위주의 먹이를 주식으로 하며, 이빨이 자라기 때문에 단단한 먹이를 통해 이빨을 관리해야한다.
- 초보자에게는 크기가 작고, 민물에서 키울 수 있는 인디언복어가 적합하며, 초록복어는 물생활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숙련자에게 적합한 물고기다.
인디언복어와 초록복어의 기본 특징 알아보기
▷ 인디언복어란?
인디언복어(Dwarf Pufferfish)는 학명 Carinotetraodon travancoricus로, 인도와 스리랑카의 강, 연못 같은 민물에 서식한다.
이들은 작고 귀여운 외모로 ‘난쟁이 복어’라고도 불리며, 최대 2.5cm 정도의 크기로 자란다.
다음은 인디언복어의 특징에 대한 요약이다:
- 서식 환경: 민물
- 크기: 최대 약 2.5cm
- 수명: 평균 4~5년
- 성격: 호기심 많고 다소 공격적
- 적합 대상: 작은 어항에서 단독 사육을 원하는 초보자
▷ 초록복어란?
초록복어(Green Spotted Puffer)는 학명 Dichotomyctere nigroviridis로, 동남아시아의 하구나 맹그로브 숲 근처의 기수(약간 염분이 있는 물) 지역에 산다. 이들은 어릴 때는 작아 보이지만, 자라면 15cm 이상 자랄 수 있다.
다음은 초록복어의 특징에 대한 요약이다:
- 서식 환경: 기수
=> 성체가 되면 해수에 가까운 환경 필요 - 크기: 최대 약 15cm
- 수명: 평균 5~10년
- 성격: 매우 공격적, 단독 사육 권장
- 적합 대상: 큰 어항과 기수 관리를 할 수 있는 중급자 이상
이처럼, 인디언복어와 초록복어는 비슷한 생김새를 갖지만, 최대 성장 크기, 서식 환경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인디언복어와 초록복어 키우는 법 비교
▷ 어항 크기 및 수조 조건
다음은 두 종류의 복어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환경 조건에 대한 요약이다:
구분 | 인디언복어 | 초록복어 |
어항 크기 | 최소 20큐브(약 20L) | 최소 60cm 어항(약 60L 이상) |
수온 | 24~28도 | 24~28도 |
수질 | 민물, pH 7.0~7.5 | 기수, 염도 조절 필요 |
여과기 | 소형 여과기 가능 | 강한 여과 필요 |
바닥재 | 미세 자갈, 모래 | 산호사 등 염도 유지 가능한 재질 추천 |
▷ 먹이와 이빨 관리
두 복어 모두 이빨이 자라기 때문에 단단한 먹이가 필요하다. 다음은 두 종류의 복어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먹이 종류이다:
- 인디언복어의 먹이
- 살아있는 소형 달팽이(예: 램즈혼)
- 브라인쉬림프
- 실지렁이
- 냉장
- 인공사료를 잘 안 먹는 경우도 있음
- 초록복어의 먹이
- 달팽이
- 새우, 조갯살 등 해산물
- 기수 또는 해수용 냉동 먹이
- 인공사료를 잘 안 먹는 경우도 있음
- 이빨 갈이 주의: 먹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빨이 닳도록 해야 하며, 관리가 안 되면 별도로 치아 손질이 필요할 수 있다.
인디언복어 vs. 초록복어: 공통점과 차이점 완벽 정리
이들은 비슷한 생김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시중에서 이들을 구별하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도 많으며, 특히 크기 2~2.5cm 크기의 어린 초록복어가 인디언복어로 팔리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은 인디언복어와 초록복어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요약이다.
▷ 공통점
- 복어 특유의 귀엽고 풍선 같은 외형
- 이빨이 계속 자라기 때문에 딱딱한 먹이 필요
- 대부분 단독 사육 권장
- 사람을 잘 알아보고 호기심이 많음
▷ 차이점
항목 | 인디언복어 | 초록복어 |
서식 환경 | 민물 | 기수 (성체는 염도 높은 물 필요) |
크기 | 약 2.5cm | 최대 약 15cm |
사육 난이도 | 중급 | 중상급 |
필요 어항 크기 | 소형 어항 가능 | 중형~대형 어항 필요 |
합사 가능성 | 낮음 (소형 온순한 어종만 가능) | 매우 낮음 (단독 사육 추천) |
가격과 접근성 | 비교적 저렴하고 흔함 | 더 비싸고, 구하기 어려움 |
성장 속도 | 느림 | 빠름 (어릴 때는 인디언복어와 비슷해 착각 주의) |
초보자가 알아야 할 주의 사항과 준비물
▷ 인디언복어 키우기 전 준비물
- 20L 이상의 어항
- 은신처용 수초, 유목
- 걸이식 또는 저면 여과기
- 히터 (24~28도 유지)
- 작은 달팽이 사육장 또는 브라인쉬림프 부화기
- 수질 측정기(pH, 질산염)
▷ 초록복어 키우기 전 준비물
- 60cm 이상 기수용 어항
- 해수염 또는 기수용 소금
- 염도계 (비중계 또는 굴절계)
- 강력한 외부 여과기
- 바닷물 전용 먹이 (조개, 새우, 냉동 조개 등)
- 정기적 환수를 위한 염도 맞춤 노하우
▷ 초보자에게 더 추천되는 복어는?
인디언복어는 작은 크기와 민물 서식이라는 점에서 유지 관리가 쉽고, 초보자에게 더 적합한 복어다. 반면, 초록복어는 염도 조절과 큰 어항, 고급 먹이 등이 필요하여 초보자보다는 물생활에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마무리: 나에게 맞는 복어는 누구일까?
인디언복어와 초록복어는 모두 매력적인 복어이지만, 서식 환경과 크기, 관리 난이도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 처음 물생활을 시작하는 초보자라면, 작고 귀여운 인디언복어를 추천하며,
- 경험이 많고 큰 어항과 기수 유지에 자신 있는 분이라면 초록복어도 도전해 볼 수 있다.
이 글을 통해 두 복어의 차이점을 잘 이해하고, 여러분의 수조에 맞는 복어를 현명하게 선택하시길 바라며, 귀엽고 독특한 복어들과 함께 물생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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