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움은 작은 생태계라고 할 수 있으며, 동, 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장식물을 이용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내 집 또는 방 안으로 가지고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즉, 비바리움은 자연의 축소판과 같으며, 따라서 동,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해 주는 자체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목차에서 원하는 소주제를 클릭하면 해당 내용을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요약
- 비바리움(Vivarium)은 '살아있는 장소 또는 공간'을 뜻한다.
- 비바리움과 테라리움(Terraium)은 식물에 중점을 두는지 동물에 중점을 두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 비바리움을 만들기 위한 재료는 동물, 식물(이끼 포함), 사육장(어항), 작은 돌(펄라이트), 흙, 조명, 장식물(유목 등)이다.
- 비바리움의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빛, 온도, 습도, 통풍 조절이 필요하다.
비바리움(Vivarium)의 뜻
비바리움(Vivarium)에서 "Viva"는 "살아 있는"을 뜻하는 라틴어 "vivus"에서 유래되었고, "-ium"은 공간 또는 용기를 의미한다. 즉, 비바리움은 '살아있는 장소 또는 공간'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비바리움은 특정 공간(주로 어항) 안에서 동, 식물들이 함께 살아 갈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을 의미하며, 이는 아쿠아리움(aquarium)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파충류, 양서류 등 상대적으로 습한 곳에서 살아가는 동물과 이끼를 포함하는 여러 가지 식물을 어항에 담아 키우는 것으로 땅이나 물가에 생활하는 동식물 등을 함께 키우는 사육장을 뜻한다.
비바리움과 테라리움(Terraium)의 차이
▷ 테라리움(Terraium)
테라리움에서 "terr-"는 땅이나 흙을 의미하며, "-ium"은 공간 또는 용기를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땅이나 흙을 담고 있는 작은 용기를 말하며, 주로 식물을 키우기 위해 설계된 공간을 말한다.
▷ 비바리움(Vivarium)
'살아 있는 공간'을 뜻하는 비바리움은 다양한 동물(파충류, 양서류, 물고기 등)이 식물 또는 이끼와 함께 살아가는 공간을 말한다. 즉, 비바리움을 테라리움보다 더 복잡한 생태계를 재현한다.
▷ 테라리움 vs. 비바리움
식물만으로 구성된 테라리움과 달리 비바리움은 다양한 동물을 포함하며 식물은 동물의 서식지를 모방하기 위한 재료로 이용된다. 즉, 테라리움은 식물이 핵심이지만, 비바리움은 동물이핵심이 되는 공간인 것이다.
- 테라리움: 식물 중심의 공간
- 비바리움: 동물 중심의 공간
비바리움 어항(사육장) 만들기: 준비물(재료)
비바리움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 동물: 비바리움의 시작은 자신이 키우고자 하는 동물(도마뱀, 게, 개구리, 물고기 등)의 선택이다. 자신이 어떤 동물을 키우고자 하는지에 따라서 어항의 종류와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 예: 크레스티드 게코는 수직 공간을 활용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높이가 높은 사육장이 필요하다.
- 어항 또는 사육장: 동, 식물을 담을 공간으로, 햇빛이 잘 들어올 수 있는 유리 용기인 어항이 필요하다. 비바리움 어항의 크기와 형태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자신의 스타일과 키우고자 하는 동, 식물의 특성에 맞춰 어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작은 돌 또는 펄라이트: 어항의 바닥에 돌 또는 펄라이트를 깔아 줌으로써 물이 잘 빠질 수 있는 배수층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 흙(토양): 식물이 자라기 위해서는 흙이 필요하다. 키우고자 하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적합한 토양을 선택해 준다.
- 식물 또는 이끼: 비바리움에 사용하는 식물과 이끼는 매우 많다. 일반적으로 습한 곳과 비교적 적은 양의 빛을 선호하는 식물 또는 이끼가 비바리움 어항에 적합하다.
- 조명: 동, 식물에게 필요한 빛을 제공할 조명이 필요하며, 이때 조명은 너무 강할 필요는 없다.
- 장식: 유목, 돌, 조각상, 피규어 등 비바리움을 꾸밀 장식물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서 자신만의 개성 있는 비바리움 어항을 만들 수 있다.
비바리움 사육장(어항) 관리 방법
비바리움 사육장(어항)을 만들고, 꾸미는 과정이 매우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비바리움 관리는 비교적 간단하다. 다음의 몇 가지 요소에 관심을 기울여 주자:
- 빛: 비바리움에 이용되는 이끼 또는 식물은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빛을 좋아한다. 따라서, 밝지만,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어항을 두는 것이 좋다.
- 습도: 비바리움 어항 내의 습도는 가능한 한 일정하게 유지해 주자.
- 온도: 키우는 동물이 선호하는 온도에 맞춰 준다.
- 통풍: 보통의 비바리움 어항은 밀폐된 경우가 많다.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신선한 공기가 어항을 순환할 수 있게끔 도와주어야 한다.
마무리
비바리움은 집안 등 실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 보기에는 준비도 어렵고 복잡해 보이지만, 최근에 비바리움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키트들이 시중에 잘 판매되고 있어 비바리움 어항을 만들기 위한 진입 장벽이 많이 낮아졌다. 또한, 관리가 비교적 쉽고 간단하다. 집안 작은 정원인 비바리움은 바쁜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하루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작은 위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관련글
비바리움 어항에 키우기 좋은 물고기:
비바리움 어항에 함께 키우기 좋은 동물: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