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이새우는 관상용 민물새우로서 인기가 있으며, 체리새우, 블루벨벳새우, 블러드메리 등 다양한 종류의 관상용 애완 새우가 생이새우 계열에 포함된다. 이들은 1~5cm 정도의 길이를 갖기 때문에 관리가 쉬우며, 비교적 다양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가기 때문에 물생활 입문자인 초보자가 키우기에도 좋은 관상용 애완 민물새우이다. 이번 글에서는 생이새우 계열에 포함되는 관상용 애완 새우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체리새우, 노랭이새우, 블루벨벳새우 등 키우기 쉬운 입문용 관상용 민물새우는 생이새우(Neocaridia) 계열인 종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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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관상용 민물새우는 생이새우 계열과 비쉬림프 계열 두 가지로 구분된다.
- 생이새우 계열의 새우는 비쉬림프 계열의 새우보다 키우기 쉽다.
- 이들은 어항 내에서 청소 생물의 역할을 한다.
- 생이새우 계열은 온순한 성격으로 다른 생물과 함께 키우기 좋다.
- 몸 색깔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로 부분된다.
- 빨간색은 체리새우, 파란색은 블루벨벳새우, 노란색은 노랭이새우(골든백)가 대표적이다.
- 체리새우는 발색 정도에 따라서 블러드메리, 사쿠라 등으로 다시 구분되기도 한다.
두 가지 계열로 나뉘는 관상용 새우
우리나라에서 많이 알려진 대부분의 관상용 민물새우는 생이새우 계열(Neocaridina)와 비쉬림프 계열(Caridina) 두 가지로 나뉜다. 이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생이새우 계열: 비교적 투명한 껍질(외골격)을 갖는다.
- 예: 체리새우
- 비쉬림브 계열: 불투명한 껍질(외골격)을 갖는다.
- 예: crs새우
또한, 생이새우 계열에 비해서 비쉬림프 계열의 관상용 새우들은 수질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다음은 두 계열 새우의 적정 서식 환경에 대한 요약이다:
- 생이새우 계열:
- 수온: 20~26℃
- pH: 6.5~8
- TDS: 100~250
- GH: 4~10
- KH: 1~8
- 비쉬림프 계열:
- 수온: 22~24℃
- pH: 5.5~6.5
- TDS: 100~150
- GH: 4~6
- KH: 0~1
즉, 생이새우 계열의 관상용 새우가 더 넓은 범위의 수질 조건에서도 잘 살아가기 때문에 비쉬림프 계열의 새우보다 훨씬 더 키우기 쉽다.
생이새우 계열의 새우를 키우는 이유
생이새우는 주로 다음과 같은 이유로 많이 키운다:
- 청소생물: 생이새우 계열의 새우들은 어항 내에서 남은 찌꺼기나 유기물, 조류(이끼) 등을 먹어 치워 어항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쉬운 번식: 생이새우 계열에 포함되는 새우들은 모두 번식력이 뛰어나다. 적절한 환경에서 쉽게 번식하고, 번식 속도가 매우 빠르다.
- 온순한 성격: 이들은 다른 물고기나 새우들과 잘 어울리며, 공격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다양한 생물들과 함께 기를 수 있는 합사에 좋은 생물이다.
- 저렴한 비용: 생이새우 계열의 새우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따라서,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종류가 많다.
- 환경 적응력: 위에서 말한 것처럼, 생이새우는 다양한 환경의 수질 조건에도 적응할 수 있어 키우기 쉬운 생물 중에 하나다.
생이새우 계열의 새우가 좋아하는 환경
생이새우 계열의 새우들은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즉 어떠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가며, 갑작스러운 수질 변화에도 어느 정도 까지는 잘 적응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들을 더 잘 키우고, 번식시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환경을 맞춰주는 것이 좋다:
- 수온: 22~24℃
- pH: 6.5~8
즉, 생이새우 계열의 관상용 민물새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수온과 pH이다. 따라서, 위 조건만 잘 유지된다면, 특별한 어려움 없이 생이새우 계열의 새우들을 잘 키울 수 있다.
추가로, 새우들을 다른 물고기들과 함께 키운다면, 수초, 유목 등을 이용해 숨을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해야지 새우가 다른 생물에 잡아먹히지 않고, 개체 수를 유지 또는 늘려갈 수 있다.
생이새우 계열의 종류
생이새우 계열에 포함되는 다양한 종류의 새우가 있다. 다음은 많은 종류의 생이새우 계열 중에서 대표적인 생이새우 계열의 새우 목록이다:
- 생이새우: 상대적으로 투명한 몸을 갖지만, 종류에서 갈색 등 다양한 발색을 띠기도 한다. 생이새우 계열의 가장 기본적인 종류로, 이 새우로부터 많은 품종이 만들어졌다. 또한,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아로와나, 엔질피쉬 등 대형 관상어의 생먹이로 이용되는 경우도 많다.
- 체리새우: 생이새우와 함께 가장 기본적인 생이새우 계열의 관상용 새우이다. 빨간색 몸 색깔을 가지며, 발색의 정도에 따라서 여러 가지 등급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 블러드메리: 체리새우와 비슷한 빨간색 몸을 갖지만, 더 진한 발색을 갖는 관상용 새우이다.
- 사쿠라새우: 블러드메리와 비슷하게 체리새우보다 더 진한 발생을 갖는 새우를 말한다. 사실, 체리새우, 블러드메리, 사쿠라새우는 같은 종류이지만, 지속적인 선별과정을 통해 나누어진 체리새우의 등급이라고 볼 수 있다.
- 블루벨벳새우: 붉은색의 체리새우와 다르게, 파란색 몸 색깔을 갖는 생이새우계열의 새우이다. 이들은 체리새우 등 다른 생이새우계열의 새우보다 사육 난이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 노랭이새우: 노란색 몸 색깔을 갖는 생이새우 계열의 새우이다.
- 골든백: 노랭이새우와 비슷하지만, 등 쪽에 머리에서 꼬리로 이어지는 굵은 줄무늬를 갖는다.
이 외에도 레드릴리, 초콜렛, 그린제이드 등 몸 색깔과 무늬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의 생이새우계열의 새우들이 있지만, 위 새우들을 제외하면, 구하기도 비교적 어렵고 키우기도 쉽지 않아,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마무리
생이새우 계열의 관상용 민물새우는 키우기 쉽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물생활 생물이다. 이들은 온순한 성격으로 다른 생물들과 함께 키우기도 좋다. 그런, 수초 등 적절한 은신처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다른 생물의 먹이가 되기 쉽다. 또한, 몸 색깔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색을 골라 키우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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