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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과학

독일의 기상학자 베게너가 주장한 대륙이동설: 대륙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by 김버리 2024. 9. 10.

대륙이동설

독일의 기상학자이자 지리학자인 알프레트 베게너(Alfred Wegener)는 1912년에 대륙이동설을 제안했다. 그의 주장은 과거에는 하나의 거대한 대륙인 '판게아(Pangaea)'로 연결되어 있었으며, 이후에 대륙들이 이동하면서 지금의 위치에 이르렀다는 것이었다. 즉, 지구의 땅은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베게너는 어떤 이유로 대륙이동설을 제안했던 것일까? 지금부터 대륙이동설 이론을 뒷받침하는 증거와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대륙이동설: 여러 개의 판으로 이루어진 지구의 땅이 맨틀의 대류에 따라서 끊임없이 변하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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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독일의 기상학자 알프레트 베게너는 1912년 대륙은 움직인다는 대륙이동설을 제안하였다.
  2. 처음엔 대륙을 이동시키는 원리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인정받지 못했지만, 대륙을 이동시키는 힘이 맨틀의 대류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3. 대륙이동설의 주요 원리는 판구조론과 맨틀의 대류이다.
  4. 대륙이동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지구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5. 과거 지구는 판게아라는 하나의 초대륙으로 이루어졌으며, 대륙이 움직이면서 지금의 5대륙을 형성하게 되었다.

대륙이동설 뜻

1912년 독일의 기상학자 알프레트 베게너(Alfred Wegener)는 자신의 저서 <대륙의 기원>에서 고기후, 지질, 고생물 등을 근거로 대륙이 오랜 시간동안 움직여 지금의 대륙들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 대륙이동설: 지금의 땅(대륙)은 과거에는 하나의 초대륙(판게아)이었지만, 이들이 갈려져 이동하면서 지금이 대륙이 만들어졌다는 이론

대륙이동설의 원리와 근거

사실, 이 가설을 제안했을 당시에는 대륙이 이동하는 원리는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인정받지 못했지만, 이후에 대륙을 이동시키는 힘이 맨틀의 움직임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인정받기 시작한다. 다음은 대륙이동설의 원리와 근대에 대한 요약이다:

▷ 원리

대륙이동설의 기본 원리는 두 가지로 설명될 수 있으며, 다음과 같다:

  • 지구 표면의 판 구조: 지구의 표면(지각)은 여러 개의 큰 판으로 나누어져 있다.
  • 맨틀의 대류: 여러 개의 대륙 판은 맨틀의 흐름에 따라 서서히 이동한다.

즉, 여러 개로 구성된 대륙판들이 맨틀의 움직임에 따라서 서로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며, 때로는 충동하거나 분리되면서 모양이 변하는 것이다.


▷ 근거

대륙이동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다음과 같다:

  • 지질학적 증거: 서로 다른 대륙에서 유사한 암석 유형과 지질 구조가 발견된다.
    • 예: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동쪽 해안선이 맞물리는 모양
  • 화석 증거: 같은 시대에 살았던 화석이 서로 다른 대륙에서 발견된다.
    • 예: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서 발견되는 동일한 종류의 메소사우르스 화석
  • 기후 증거: 서로 다른 대륙에서 비슷한 과거 기후 관련 증거가 발견된다.
    • 예: 현재는 극지방에 위치한 대륙에서 온난한 기후의 흔적

이를 요약하면, 지각의 판 구조와 맨틀의 대류에 따라 대륙은 끊임없이 이동하여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고, 대륙이동설을 뒷받침하는 지질, 화석 등 다양한 증거가 지구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판구조론

판구조론은 지구의 지각은 여러 개의 판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 판들은 맨틀의 흐름에 의해 움직인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대륙이동설을 뒷받침하는 이론으로 지구의 지질학적 현상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판 구조론: 지구의 지각은 여러 개의 판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은 맨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움직인다.

판구조론의 기본 개념은 다음과 같다:

  • 판의 종류:
    • 대륙판: 주로 육지로 이루어진 판으로, 상대적으로 두껍고 가볍다.
    • 해양판: 주로 바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대적으로 얇고 무겁다.
  • 판의 경계:
    • 발산 경계: 두 판이 서로 멀어지는 곳으로, 주로 하저 산맥이 형성된다. 예: 중대서양 해령
    • 수렴 경계: 두 판이 서로 가까워지는 곳으로, 한쪽 판이 다른 쪽 판 아래로 밀려들어 가는 구조를 이룬다. 예: 히말라야산맥
    • 변환 경계: 두 판이 서로 스치듯 이동하는 곳이다. 예: 샌안드레아스 단층

이처럼, 판구조론은 지구의 지질학적 현상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이론이며, 지진, 화산 활동, 산맥 형성 등 다양한 지질 구조를 만든다. 또한, 지구의 역사와 지형 변화를 설명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이론이다.


판게아 이론

베게너는 대륙이동설을 주장하면서 지금의 대륙은 과거 하나의 초대륙으로 이루어졌었다고 주장했고, 이 초대륙을 '판게아'라고 불렀다.

  • 판게아 이론: 과거 지구의 대륙은 하나의 초대륙(판게아) 형태로 존재했다.
  • 형성: 지구 대륙이 서로 충돌하고 합쳐지는 과정에서 약 3억 년 전에서 2억 년 전 사이에 형성되었다.
  • 분리: 약 2억 년 전, 판게아는 점차 분리되기 시작하여 현재의 대륙들이 형성되었다.
  • 로라시아와 곤드와나: 판게아가 분리되면서 북반구의 로라시아와 남반구의 곤드와나 초대륙으로 분리되었다.
  • 테티스해: 로라시아와 곤드와나 사이의 바다를 테티스해라고 한다.
  • 판탈라사해: 판게아 초대륙을 둘러싼 바다를 뜻한다.

마무리

독일의 기상학자 베게너가 주장한 대륙이동설과 판게아 이론은 대륙의 이동과 지구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되었다. 비록, 초기엔 대륙의 이동 현상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부족하여 인정받지 못했지만, 대륙을 움직이는 힘이 맨들의 대류라는 것이 발견되면서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현대의 판구조론의 바탕이 되었다. 대륙은 과거에도 움직이고 있고, 지금도 움직인다. 앞으로 지구의 모습은 어떻게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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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대양 육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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