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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관상용 새우 발색 높이는 3가지 방법: 최적환경, 수질, 선별작업

by 김버리 2024. 4. 18.

지난 포스팅에서는 체리새우, 블루벨벳새우 등 관상용 새우의 발색에 영향을 미치는 6가지 요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발색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바닥재 색깔, 영양공급, 수질이 주요 요인이었으며, 이외에도 스트레스, 탈피 등 부가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그렇다면, 관상용 새우의 발색을 높일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새우 발색 올리는 방법

요약

  1. 새우가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자.
  2. 안정적인 수질을 유지하자.
  3. 지속적인 선별 작업이 더 높은 등급의 새우를 얻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1. 최적 환경 조성

체리새우, 블루벨벳새우, crs새우 등 다양한 관상용 새우가 있으며, 이들은 계열(생이 또는 비쉬림프)에 따라서 선호하는 최적 환경이 다르다. 가능한 키우는 새우가 선호하는 환경을 맞춰 주자. 다음은 새우가 선호하는 환경이다:

  • 수초가 있는 수조: 새우 수초가 있는 환경을 선호한다. 꼭 수초가 가득할 필요는 없다. 소량의 수초 또는 음성수초로도 충분하다.
  • 어두운 바닥재: 어두운 바닥재는 새우의 발색을 진하게 만든다.

2. 안정적인 수질

당연한 이야기지만, 수질이 좋을수록 새우는 건강해지고, 발색이 좋아진다. 안정적인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자! 다음은 안정적인 수질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사항들이다:

  • 적절한 수질 환경: 관상용 새우 종류에 따라 선호하는 수질 환경을 확인하고, 가능한 일정한 수질을 유지하자(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 참고)!
  • 충분한 여과력: 어항 내 설치된 여과기의 여과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 주자! 다음 링크는 새우항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스펀지 여과기의 관리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참고하여 항상 적절한 여과력이 유지되도록 하자.
  • 주기적인 환수: 사람에 따라서 환수를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정한 간격의 환수는 수질 악화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환수 주기도 정해진 것은 없지만, 최소 2~3주에 한 번 정도는 소량이라도 환수해 주는 것을 추천한다.

3. 선별 작업

체리새우, 블루벨벳 새우, crs새우 등 관상용 새우가 선호하는 사육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면, 지속적인 선별 작업을 통해서 진한 발색을 갖는 개체를 골라내야 한다. 선별 작업이 지속될수록 진한 발색 또는 내가 원하는 무늬를 갖는 새우를 얻을 수 있다. 선별 작업 방법은 다음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끼 새우(치비)의 발색

새끼 새우는 태어나고 약 2~3주 동안은 투명한 발색을 보인다. 다시 말하면, 알에서 부화하고 2~3주가 지나야 고유의 발색을 나타내기 시작한다(비쉬림프 계열의 경우 그 전에 발색이 올라온다). 따라서, 새끼 새우가 어느 정도(약 한 달) 성장한 후에 선별 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무리

crs새우 같은 비쉬림프 계열의 관상용 새우와 비교했을 때, 체리새우, 노랭이새우 등 생이새우계열 새우의 발색은 주변 환경과 상황에 따라 큰 변화의 폭을 보인다. 생이새우계열의 새우 발색이 옅어졌다면, 새우가 선호하는 수질을 포함한 주변 환경이 잘 갖추어졌는지 확인하자. 그리고, 발색이 떨어지는 개체는 지속해서 걸러주는 선별작업을 통해서 발색이 진한 개체들만을 골라서 키워주자. 선별 작업이 반복되면 진한 발색을 갖는 더 높은 등급의 새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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